[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모유를 끊지 못하는 6살 딸에 대한 오은영 박사의 금쪽 솔루션이 공개된다.
21일 방송될 채널A '요즘 육가-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에는 사랑스러운 남매를 키우는 한일 국제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엄마는 잠시도 쉬지 않고 먹어대는 금쪽이의 식탐을 걱정하며, 급기야 “동생이 태어난 후, 모유를 찾기 시작해 졸지에 아이 두 명을 모유 수유 중이다”라고 밝혀 모든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다.
또 끊임없이 음식을 찾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여진다.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놀던 금쪽이는 갑자기 무언가 먹고 싶다며, 가방에서 초콜릿을 꺼내 먹기 시작한다. 이후에도 금쪽이가 땅에 떨어진 껌을 발견하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주워 먹는가 하면, 사탕을 먹는 아이를 보자 처음 보는 아이의 엄마에게 다가가 자신도 사탕이 먹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엄마 아빠는 밖에서까지 계속되는 금쪽이의 먹방에 당황스러워하며, 결국 황급히 집으로 돌아간다.
계속해서 모유 갈등이 벌어진다. 금쪽이는 엄마의 모유를 먹고 있는 동생을 보면서 자신도 먹고 싶다며 눈물까지 보인다. 아빠는 동생의 자리까지 빼앗아 대신 모유를 먹는 금쪽이를 떼어내 보려고 하지만 결국 실패로 끝나버린다.
이를 본 오은영은 동생의 모유까지 뺏어 먹는 금쪽이의 식탐이 “정서적 문제는 아니다”라는 반전 있는 분석을 제시한다. 이어 ‘밀 타임(Meal Time)’의 설명과 함께, “엄마는 밀 타임에 맞는 공복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것을 지키지 않았을 것”이라며 쉴 틈 없이 음식을 찾았던 금쪽이의 진짜 이유를 밝힌다.
또 엄마는 금쪽이와 어린 동생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한다. 검사 결과, 동생을 위해서라도 모유 수유를 중단해야 하며, 체중 관리를 위해 식습관 변화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는다. 그날 밤, 엄마는 모유를 찾는 금쪽이에게 안 된다고 제지하지만 계속되는 금쪽이의 울음에 결국 지고 만다.
오은영은 “엄마가 젖을 주지 않는 것이 아이 입장에서 사랑의 거절로 느껴지게 행동하고 있다”라며 단호하지 못한 엄마의 태도를 지적한다. 또한 소아 비만이 걱정되는 아이에게는 “욕구 충족을 지연시키는 자기 조절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이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과연 금쪽이가 모유와 이별하고 식탐에 대한 욕구를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쪽같은'은 21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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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