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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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스 '더블더블' 올랜도,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0.12.29 11:59 / 기사수정 2010.12.29 11:5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올랜도 매직은 더블더블을 기록한 길버트 아레나스의 활약에 입히어 4연승을 질주했다.

올랜도는 29(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퀵켄 로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아레나스의 맹활약으로 110-9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랜도는 20승 12패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4연승을 달렸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8승 23패로 4연패에 빠졌다.

최근 샌안토니오의 11연승을 가로막은 데 이어 보스턴의 15연승도 저지해 양대 콘퍼런스 최강팀의 단독 질주를 막은 올랜도의 기세가 무섭다.

이날 경기의 전반은 최근 초대형 트레이드로 전력 새로 갖춘 올랜도와 반면, 르브론 제임스를 내줘 전력이 약화된 클리블랜드의 경기는 접전을 이뤘다.

이날 경기는 올랜도는 31개를 던져 19개에 성공하는 등 61.3%에 육박하는 절정의 3점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올랜도는 히도 터코글루(9점, 3점슛 3개)와 제이제이 레딕(6점, 3점슛 2개) 그리고 제인슨 리처드슨(20점, 5리바운드, 3점슛 4개)의 3점슛을 시작으로 공격을 주도해나갔다. 또한, 아레나스가 인사이드 돌파와 외곽에서 불을 뿜으며 활약했다.

이에 맞선 클리블랜드의 가드 모 윌리엄스(14점, 8어시스트)가 득점과 어시스트를 고루 올려줬고 앤트완 제미슨(21점, 3리바운드)이 페인트 존안에서의 중거리슛으로 무장하고 득점해주면서 60-57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를 시작하면서 클리블랜드가 기세를 올렸다. 앤더슨 바레장의 블록슛에 이어 안토니 파커의 3점슛 그리고 또다시 바레장의 골밑슛으로 점수 차를 따라붙으며 추격했다.

그러나 마지막 쿼터를 맞이한 올랜도가 엔더슨(6점, 3점슛 2개)과 아레나스(22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점슛 5개)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해 오던 클리블랜드의 기세를 완전히 꺾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클리블랜드는 바레장이 14점, 9리바운드, 3블록으로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분전했지만 올랜도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폴 피어스(21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레이 앨런(1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5-83으로 완파하며 승리를 따냈다.

[사진= 길버트 아레나스 (C) NBA 공식 홈페이지]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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