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물어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이 영상편지를 남겼다.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가정의 달 스페셜 무.물.보에서 온 편지를 공개햇다.
이날 467세의 선녀 보살 서장훈과 4세의 동자 보살 이수근은 "태준아, 태서야 애비다. 그 운동하는 것도 좋은데, 편식하지 말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 먹어야 옆에 있는 선녀처럼 키가 큰다"며 "나는 일할 생각이 없다. 열심히 일해서 용돈 많이 달라"라고 아버지 컨셉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소민아 오빠다. 네가 어느덧 15살이 되었구나. 우리 애기 오빠가 많이 놀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우리 소민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소민아"라고 해 소민이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수근이 "소민이가 누구냐"라고 묻자, 서장훈은 "누구긴 누구야. 우리 집 강아지지"라며 짠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기타를 든 이수근은 가정의 달 특집으로 '아들에게 바치는 보살송'을 부르고, 옆에서 서장훈이 리코더를 불어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출연자 근황 뉴스가 공개됐다.
맘카페에 가입하고 싶지만 쉽지 않았고, 주변의 시선이 부정적이라고 했던 '주부 9단 전업주부 아빠' 사연의 주인공이 방송 후 '국민 남편'이 돼서 TV 프로그램 섭외는 물론, 출판사에서도 연락이 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20년 전 첫사랑에게 고백하고 싶다던 최승우 사연자는 승우 씨의 순수함에 끌린 여성분이 제작진에게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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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