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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 박서준 "박새로이 만난 후 변화 多…굉장히 이슈" (Comma)[종합]

기사입력 2021.05.15 18:30 / 기사수정 2021.05.15 18:1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박서준이 '이태원 클라쓰'에서 맡았던 박새로이 캐릭터를 언급했다.

15일 카카오TV에서는 박서준의 언택트 팬미팅 '박서준, Comma'이 진행됐다.

먼저 박서준은 "큰 어려움 없이 지금까지 지낼 수 있었던 건 팬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인 것 같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소중한 팬 여러분들과 쉬어가고 싶은 오늘 박서준의 콤마가 힐링의 시간이 됐음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서준은 특별한 토크쇼 ‘키워드 토크’를 통해 지나온 10년을 되짚어봤다. 2012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를 언급하며 "정식 데뷔작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방송 때 부끄러워서 가족들과 함께 보진 못하고 쪼그려 앉아서 봤던 기억이 있다. 긴장의 연속이었다"라고 말했다.

2017년 KBS 2TV 드라마 '쌈, 마이웨이' 작품에 대해서는 "격투기 선수를 표현하기 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기 위해서 하루에 8시간 정도는 운동했던 것 같다. 고동만이라는 캐릭터를 위해서 열심히 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서준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캐릭터가 중요했다. 어떻게 하면 다르게 보여줄 수 있을지 연구했고,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오는 재미도 있었다"라며 "저의 생각이 변하지 않는 이상은 캐릭터가 저한테 작품 선택에 있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캐릭터를 통해 대중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중요하다고. 그는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을지, 대중이 마음을 쏟을 수 있는 캐릭터인지를 보고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인생 작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많은 분들이 물어보시지만, 사실 모든 작품이 소중해서 손에 꼽을 수는 없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작품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에 진행한 카카오 TV 팬 투표 결과가 공개됐고,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고동만 역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박서준은 "가장 최근에 진행한 '이태원 클라쓰'가 아니네요"라며 놀라워했다.

박서준은 2020년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작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모든 작품이 소중하지만, '이태원 클라쓰' 종영 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박새로이 캐릭터를 만나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1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새록새록 떠오른다"라며 "박새로이 캐릭터가 확실히 임팩트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박새로이에 대한 삶도 이해해 주셨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분들도 많이 사랑해 주셨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독특한 박새로이의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는 "굉장히 이슈가 많이 됐었던 걸로 기억한다. '새로이의 밤톨머리를 많이 따라 하실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많이들 사랑해 주셔서 감회가 남달랐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TV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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