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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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밖으로"…이찬원, 두 번째 팬미팅서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1.05.13 18:33 / 기사수정 2021.05.13 18:3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이찬원이 팬미팅에서 한 여성 팬의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이찬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찬원'에 '이찬원 또근또근 데이트 팬미팅 여기서 모든 걸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생애 두 번째 팬미팅을 하게 된 이찬원은 "너무 설레고 긴장이 된다. 만나 뵈면 또 어떤 이야기를 할까 어떤 표정을 하고 계실까 궁금하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팬들을 만난 이찬원은 "항상 팬미팅이나 콘서트를 앞두고는 잠을 잘 못 잔다. 그래도 너무 기분이 좋고 텐션이 팍팍 오른다"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신곡은 언제쯤 나오냐는 질문에 이찬원은 "죄송스러운 게 다음 달 되면 나온다고 했다가, 또 그 다음 달 되면 나온다고 해서 너무 죄송하다. 여러 가지 절차 때문에 밀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곡은 정확하게 언제 나온다고 확답을 드릴 순 없다. 곡이 거의 픽스가 됐기 때문에 협의를 거쳐서 작사, 작곡, 편곡 방향만 정하면 된다. 곧 나올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10년 전 과거로 돌아가기 VS 10년 후 미래로 가기' 질문에서는 "10년 후로 가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여러분들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면 10년 전으로 돌아가지만, 군대를 다시 가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미스터 트롯' 경연을 다시 하는 거는 한 번 더 할 수 있다. '미스터 트롯'을 경험하고 그 이후에 겪었던 그 기억은 너무 행복하다. 10년 후는 우스갯소리로 군대 때문에 얘기한 거다"라고 전했다.

이찬원은 '찬스(팬덤명)'를 향해 "저의 꿈을 실현시켜준 분들이다"라고 정의했다. 그는 "트로트 외길 인생이라고 해서 트로트만 바라보고 살았다. 가수가 너무 되고 싶었고, 신곡으로 활동을 한다고 해도 불러주는 사람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콜센타'에서 컨디션이 안 좋거나 이럴 때 '반키 낮춰서 부를까', '다음주로 넘길까'하는 게 있는데 그럴 때마다 거짓말 안 하고 찬스 여러분들 생각하면서 이 번주 내 노래에서 한 곡이 빠지면 얼마나 서운해하실까 하는 생각을 한다"라며 팬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팬미팅이 끝날 무렵 한 여성 팬은 이찬원에게 "감사의 말 한 번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여성 팬은 "제가 '사랑의 콜센타'에 '떠나는 임아'로 사연을 보냈던 사람이다"라며 "남편이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10일 동안 누워있다가 돌아가셨다"며 "찬원 님이 불러주신 '떠나는 임아'를 듣고 6개월 만에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찬원 님한테 이 기회에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이렇게 잘 살 수 있게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연을 들은 이찬원은 감사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이찬원'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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