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좋은 음악"…디아크, 창모 닮고 싶은 이유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디아크(D.Ark)가 창모를 향한 존경심을 담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13일 오후 디아크 첫 번째 EP 앨범 'EP1 지니어스(GENIU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래퍼 넉살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날 첫 EP 앨범 '지니어스'에는 타이틀곡 '지니어스'를 비롯해 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5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지니어스'는 808베이스가 인상적인 힙합 트랙. Mnet '고등래퍼4'에서 디아크의 팀 멘토로 활약한 창모가 피처링으로 함께했다. 

디아크는 "창모 형은 '고등래퍼4'와 '쇼미더머니 777'의 인연으로 함께 작업했다. 창모 형의 '마에스트로'를 듣고 영감 받아 레퍼런스 잡고 '지니어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원곡은 이길 수 없더라. 워낙 존경하고 창모 형처럼 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사랑해요. 형"이라고 덧붙였다. 

디아크는 기억에 남는 창모의 조언을 묻자 "예전부터 결과를 걱정하기보다 좋은 곡을 만드는 게 먼저라고 얘기했다. 좋은 곡을 만드는 게 쉽지만은 않더라. 창모 형이 얘기한대로 돈을 우선시하기보다 좋은 음악을 위해 달린다면 창모 형처럼 사람들에게 힘이될 수 있는 음악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스윙스와 함께한 '배드 키드(BAD KID)', 디아크의 '트랩중딩' 후속작 '트랩고딩', '고등래퍼4' 톱3가 뭉친 '필 마이 필(FEEL MY FEEL)(ft. TRADE L, 노윤하)', 감성적인 힙합 트랙 'SCUM(ft. 문수진)' 등 화려한 피처링 아티스트 라인업이 돋보이는 결과물들로 가득 찼다. 

그 가운데 디아크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 새로운 아티스트로 함께한 스윙스를 언급한 디아크는 "평소 존경하던 형"이라며 "저를 아껴주고 도와준다. 우리 회사에 들어왔는데 이번 기회 아니면 같이 작업하지 못할 것 같아서 함께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최근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한 디아크는 "계약 후 든든했다"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선배들을 보면서 막내로서 자극도 받고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밝힌 디아크는 "꾸준하게 음악을 하고 싶다. 첫 EP가 나와서 기쁘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퀄리티 있는 정규 앨범을 들려드리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디아크 첫 번째 EP 앨범 'EP1 지니어스'는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피네이션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