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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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한지 플릭과 '접촉'...독일 축구에 큰 관심

기사입력 2021.05.13 12:0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르셀로나가 6관왕 감독과 접촉을 시작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각) FC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을 발표한 한지플릭의 대리인과 이번 여름 감독 부임 가능성을 듣기 위해 접촉했다고 전했다. 플릭은 지난 4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플릭 감독은 지난 2019/20시즌 니코 코바치 감독 경질 이후 코치에서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고 빠르게 팀 분위기를 추스르며 분데스리가, DFB포칼,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 팀의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정식감독이 된 후, 플릭 감독과 단장인 하산 살리하미지치와 영입 과정에서 불화를 겪었고 결국 단장에 밀려 플릭 감독은 팀을 떠나기로 했다. 

현재 플릭 감독은 사임을 발표한 요아힘 뢰브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대표팀 감독 유력 후보로 올라있다. 뢰브 감독은 7월 열리는 유로 2020을 끝으로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감독인 로날드 쿠만은 이번 시즌 구단 감독으로 부임해 다음 시즌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향후 계획은 불투명하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열린 레반테와의 라리가 36라운드 경기에서 3-3으로 비겨 우승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졌다. 13일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셀타비고의 경기에서 아틀레티코가 2-1로 이기면서 아틀레티코의 우승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매체는 바르셀로나에 정통한 관계자의 이야기를 통해 "쿠만이 아직 그의 계약을 완수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회장 조안 라포르타 회장이 독일 학교의 지도 방식을 강조했고 구단이플릭이 뮌헨과 더는 함께하지 않는 게 확실해질 때 그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라포르타와 바르셀로나 보드 진이 독일 경기의 전술적인 발전과 선수들의 신체적인 수준에 감명을 받아 분데스리가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선거 운동 기간 랄프 랑닉을 스포츠 디렉터로 제안하기 위해 접촉하기도 했다. 심지어 다음 시즌 뮌헨 감독으로 부임 예정이던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과도 접촉했었다"라고 전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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