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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그림도둑들' 피카소의 29살 차이♥vs클림트의 플라토닉♥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3 07:10 / 기사수정 2021.05.13 01:0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그림도둑들' 피카소와 클림트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방송된 JTBC '그림도둑들'에서는 세기의 거장 피카소와 클림트의 2천억 원을 호가하는 작품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카소와 클림트의 사랑 이야기가 공개됐다. 노홍철은 "피카소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명했다. 46살이었던 그가 17살 마리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라며 피카소의 사랑에 대해 말했다.

이어 "한 눈에 봐도 건강미 넘치고 뭘 해도 이쁜 마리에게 첫눈에 만해 그녀에게 돌진해 그녀의 팔을 덥석 잡고는 '정말 흥미로운 얼굴을 가지셨군요. 당신은 내 예술세계에 꼭 필요한 분입니다'라며 했다'며 "마리는 그때 너무 어려서 개무시를 했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마음을 주체하지 못한 피카소는 마리를 찾아가 모든 해줬다며, 관계가 진척이 없자 어머니를 찾아가 "얼굴을 그려드리고 싶다"라며 초상화를 그려줬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동거를 했다고 하자 노사연이 한숨을 쉬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에 조세호가 "피카소가 46살 유부남이었다"라고 덧붙여 노사연은 피카소 부인의 마음에 감정 이입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황한 노홍철은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피카소가 마리를 만난 후 인생과 그림도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돈은 마르지 않지만, 사랑에 목마른 의뢰인 분들 마리가 되고 싶지 않으세요?"라며 의뢰인의 마음을 흔들었다.

조세호는 훼방을 놓고자 "매력적이기는 한데, 17살 나이는 놀랐다"라고 하자 이이경은 "피카소는 공식적인 연인이 7명이다"라며 다른 연인들과 마리가 달랐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부인 집 앞에서 동거를 했다"라고 밝혀 의뢰인들의 분노를 자아내자 이이경은 "옹호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 드리고 싶다. 다른 여인들과 마리의 그림은 확실히 다르다. 선도 곱고, 따뜻한 느낌이다"라며 전했다. 이어 김슨트는 "피카소는 순수했던 예술가다. 관계가 안 좋을 때 그림이 안 좋았던 것은 맞지만 시대의 상처를 그리기 위해 로라를 통해 아픔을 표현한 작품도 있다"며 "예술적으로 존중하면서 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피카소가 세상을 떠난 후 슬픔에 빠진 마리가 죽음을 따라갔다고 전해 그들의 안타까움 사랑을 전했다. 이이경은 "클림트는 '사람'을 그렸지만, 피카소는 '사랑'을 그렸다"라고 해 의뢰인들을 마음을 흔들었다.

그런가 하면  클림트의 작품을 추천한 조세호는 "클림트는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주의자다. 여인들 속에서 예술혼을 불태웠다"라며 특별한 뮤즈 에밀리를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술 선생님과 제자로 만났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두 사람의 첫 만남 때는 에밀리는 12살이었다. 그 당시 멋있어 보였던 에밀리는 몇 년 후에 에밀리와 클림트는 사돈지간이 된다"며 "클림트는 메모도 안 할 정도로 글자 혐오증이 있었으나, 에밀리에게 쉽 없이 러브레터를  400통 보냈다"라고 그의 사랑의 힘이 대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에밀리가 클림트의 사생활을 알고 있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슨트는 "400통도 클림트가 죽은 후 오점이 될만한 편지를 보내 치우고 나서 400통이 남아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죽는 순간까지 플라토닉 러브를 했다면서 클림트가 마지막까지 사랑했던 이를 생각하며 "오, 에밀리"를 외치며 죽었다고 전해 그들의 사랑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이슨트는 "클림트의 여름 휴가 때는 에밀리와 함께였다. 에밀리와 함께 있을 때 그린 풍경화는 평온함이 느껴진다. 클림트한테 에밀리는 자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정신적 지주"라며 클림트에게 에밀리가 특별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피카소와 클림트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들은 의뢰인들은 클림트의 '에밀리 플뢰게의 초상'을 선택했다.

'그림도둑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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