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네덜란드 삼총사로 알려진 마르코 반 바스텐이 반 더 비크의 선택을 비판했다.
반 바스텐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언론 지고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반 더 비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반 바스텐은 "반 더 비크는 아약스가 그리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 바스텐은 "반 더 비크가 어떤 생각으로 아약스를 떠났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같은 생각을 갖고 아약스를 떠난다. '여기서 클 만큼 컸지'라는 생각을 갖고 이적한다"라고 말했다.
"분명 자신이 '거물'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적했을 텐데 지금 상황은 뭐냐"라고 말했다. 이어 "아약스 밖 상황은 험난하다. '거물'이라는 생각이 든 이유는 아약스에게 그만한 동료의 지원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라면 더욱더 그렇다"라고 말했다.
"다른 리그로 가면 완전 다른 이야기다. 적응하기 위해서는 아약스에서 하던 노력의 몇 배는 더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 바스텐은 발롱도르를 3번 수상한 네덜란드 레전드다. 루드 굴리트, 프랑크 레이카르트와 더불어 '오렌지 삼총사'의 일원이었다.
반 버 비크는 2014/15시즌부터 아약스에서 활약했다.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189경기에서 48골을 기록한 후 2020/21시즌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에서 17경기 출전했다. 하지만 선발 출전은 단 3경기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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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