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총 투구 수 66개, 스트라이크 44개. 결과는 탈삼진 8개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에폴리스 타깃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했다. 양현종은 이날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자신의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8K'. 양현종은 이날 경기 한국인 선발 데뷔 최다 탈삼진을 올렸다. 3⅓이닝동안 66개의 공을 던진 양형종은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1이닝부터 탈삼진 3개를 챙기며 '대투수'의 면모를 보였다. 페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주로 활용해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3개의 탈삼진을 챙기는 데 필요했던 투구 수는 12개였다. (바이런 벅스턴: 3구, 조쉬 도널드슨: 4구, 넬슨 크루즈: 5구)
2회에는 이날 경기 허용한 첫 피안타가 피홈런이 이어졌다. 하지만 양현종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후속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에는 2사를 잡아낸 후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1루 파울플라이로 3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에는 만루 위기를 맞았다. 안타와 2루타 이후 볼넷까지 허용하며 무사 만루가 됐다. 이후 호르헤 플랑코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날 경기 양현종의 피칭은 거기까지였다. 이후 존 킹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존 킹은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2.25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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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