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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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권유리, 첫 사극 도전…"모든 게 낯설어, 발음도 어려워" [종합]

기사입력 2021.04.30 17:50 / 기사수정 2021.04.30 15: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권유리가 '보쌈'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 연기를 선보인다.  

30일 온라인을 통해 MBN 새 주말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가 참석했다. 

'보쌈'은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 보쌈’이란 조선의 풍습을 소재로 차별화된 이야기를 기대하는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권유리는 옹주 수경 역을 맡아 '보쌈'으로 첫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저한테는 첫 사극인데 책을 봤을 때 수경이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스펙트럼이 넓어서 감정선에 공감이 됐다. 그래서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권석장 감독님을 평소에 좋아했는데 감독님과 작업해볼 수 있다는 점이 기대가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권석장 PD는 "권유리 씨는 옹주 캐릭터가 본질적으로 갖고 있는 '품위', '기품' 그런 게 중요한 덕목 중 하나였는데, 첫 미팅 때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 캐스팅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권유리는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스틸컷 등만으로 한껏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단아한 외모와 중저음 보이스가 사극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은 것. 

이에 대해 권유리는 "저한테는 모든 게 처음이라 낯설었다. 단어 같은 게 발음하기도 어려웠다"고 털어놓으며 "오히려 촬영하다 보니 의상, 공간이 주는 힘 때문에 몰입을 하는 데에 더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현대극과는 다른 사극의 매력을 '보쌈'을 통해 알아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옹주라는 캐릭터 설명을 듣고 화려하고 예쁜 한복을 언젠가 입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본을 4부까지 받았는데 과부로 시작되고, 보쌈당하는 바람에 여벌이 없더라"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함께 호흡한 신현수, 정일우는 권유리의 사극 도전에 '싱크로율 100%'라고 짚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정일우는 "첫 사극인데 쪽진머리랑 한복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 굉장히 잘 어울리고 아름답게 나와서 싱크로율 100%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보쌈'은 5월 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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