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PD "권유리, 꾸미지 않아도 품위·기품 느껴져 캐스팅"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의 '보쌈' 캐스팅 배경이 공개됐다. 

30일 온라인을 통해 MBN 새 주말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가 참석했다. 

이날 권석장 감독은 제작발표회 현장에 자리하지 못했으나, 영상을 통해 짧게나마 궁금증을 풀어줬다. 

특히 그는 배우들 캐스팅 계기에 대해 "정일우 씨는 사극을 여러 편 했기 때문에 업혀갈 수 있겠다 생각했다. 얘기를 나눠보니 자기 욕심이 많고 자기 지향점에 대한 갈증도 크더라. 훌륭한 태도라고 봤다. 해왔던 것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아가려고 하는 욕심을 자기가 피력을 하더라. 사실은 제가 설득을 당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유리에 대해선 "권유리 씨는 옹주 캐릭터가 본질적으로 갖고 있는 '품위', '기품' 그런 게 중요한 덕목 중 하나였는데, 첫 미팅 때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그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신현수를 언급하며 "신현수 씨는 안정된 느낌을 준다. 딕션, 시선 처리 등이 안정감을 줬기 때문에 그 세 명의 조합이 각자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재밌는 삼각형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쌈'은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 5월 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