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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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어렸을 적부터 빚 갚아" 고백… 조보아의 '조인성 팬심' (어쩌다사장)[종합]

기사입력 2021.04.30 10:50 / 기사수정 2021.04.30 10:24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어쩌다 사장' 조인성이 가족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에서는 알바 황금손 조보아가 방문했다. 저녁 장사를 마치고 대화를 하던 세 사람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인성은 차태현의 두 딸에 대해 "아빠랑 연애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가만 보면 내 부모와 그런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 물론 사랑을 많이 받았겠지. 하지만 환경이 그러지 못했어. 돈을 벌었어야 했고 빚을 갚아내야 했었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기분이라 그런 면에서 조금 부럽다. 사랑을 못 받았다는 건 아니지만 어색하다"며 부모와의 관계를 털어놓았다.

한편 알바로 방문한 조보아는 시작부터 "식사 형편 어려우시다고 해서"라고 말하며 엄청난 양의 식재료를 챙겨오는가 하면 알바 시작부터 막힘없이 계산을 해내며 차태현의 감탄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옆 가게로 향했다. 세 사람은 식사하며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화 이글스 팬으로 유명한 조인성은 "우리 이모부가 한화 에너지에 다니셨어. 그래서 이렇게 됐어. 10년 동안 마음이 아파"라며 한화 이글스의 팬이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눈이 많이 내린 가게 앞 치운다. 조인성은 조보아에게 '츤데레'처럼 자신의 장갑을 건네 설렘을 유발했다. 


조보아는 "염화칼슘 뿌리면 강아지들이 발바닥에 화상을 입는다. 검둥이가 밖에 못 나가게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검둥이가 염화칼슘을 밟자 바로 발을 닦아주며 섬세한 애견인의 면모를 보였다.

점심 장사에 들어선 조보아는 요리를 하는 조인성을 보조하며 또 한번 알바생의 위엄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차태현은 박스로 판매하는 음료수의 가격을 잘못 책정해 판매한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차태현은 '그동안 박스로 판매하는 음료를 구매하신 모든 분들께 제발 방문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작성해 문 앞에 붙여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조보아는 계산뿐만 아니라 요리에도 도전했다. 냉삼겹과 김치 구이를 저녁 메뉴로 선택했고 참기름에 된장을 올려 먹는 특별한 소스를 선보였다. 이를 맛본 차태현, 조인성과 가게 손님들은 "맛있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저녁 장사까지 모두 마친 세 사람은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이전 조인성 팬임을 밝힌 조보아를 두고 조인성은 "팩트 체크를 해야 한다"라며 조사에 나섰다. 조보아는 "우리 그때 1박 2일 촬영할 때 이상형 월드컵 해서 이상형 되셨다"고 말했고 조인성은 "그 멤버들 중에선 1등 해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보아는 "팬이긴 팬인데 그냥 멋있으셔서... 자꾸 팬으로 몰고 간다"라며 해명했다. 조보아는 "그래도 같이 작품 하고 싶은 배우를 물으면 항상 (조인성을) 말씀드렸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데뷔가 10년 차인 조보아는 "영화 너무 하고 싶다"라며 드라마와는 다른 도전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조인성은 "영화는 역할이 작아도 자주 비치면 신뢰들이 쌓이는 것 같더라. 그렇게 해봐도 나쁘지 않다. 요새는 주인공만 해서 좋은 건 아닌 것 같다"라며 진심 어린 충고를 남겼다.

차태현은 갑작스럽게 "남자친구 만날 때 니가 찼어 니가 차였어?"라고 물었고 "차이기도 하고 이별 통보를 하기도하고"라며 답했다. 이어 "받아준다고 받아준 것 같은데 제가 항상 바쁘니까 상대방한테 어쩔 수 없이 소홀했었나 봐요"라며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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