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비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질타에 대해 입을 연 미키타리안의 발언을 다뤘다. 미키타리안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축구장 밖에서의 모습으로 비난 받는다고 말하며 이는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자신의 동료들을 예시로 들었다.
"레쉬포드, 루카쿠, 포그바 누가 됐건 사람들은 비판할 것을 찾는다. 아주 작은 것에도 집중한다"라고 말했다. "포그바가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으면 그의 축구 실력에 대해 비판을 하진 않고 그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비판한다. 그건 포그바 개인 삶의 영역이다"라고 말했다. "그건 축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옳지 않은 비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 중 그 누구도 포그바를 잘 알지 못한다. 비판을 하려거든 포그바와 훈련해 보고 그가 이해해보고 그가 괴로워하는 시간도 지켜본 후에 해라"라고 말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는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다. 그래서 그 비판이 얼마나 힘든지 안다"라고 밝히며 무분별한 비판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키타리안은 2016/17시즌 맨유로 이적해 74경기에 나와 17골을 기록했다. 맨유로 넘어오기에 앞서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160경기 51골의 활약에 미치지 못하자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미키타리안은 AS로마로 완전이적한 후 41경기에 나와 13골을 기록중이다. 2020/21시즌 29경기에 나와 9골과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78%의 패스 성공률, 56%의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키타리안은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S로마의 유로파리그 4강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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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