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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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 이보영→김서형, 상류층 효원家 둘러싼 인물 관계도

기사입력 2021.04.27 09:3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인' 측이 효원家(가)를 둘러싼 비밀스러운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27일 공개된 인물 관계도에는 효원그룹이라는 거대한 줄기를 타고 둘째 며느리 서희수(이보영 분), 첫째 며느리 정서현(김서형)을 중심으로 관계가 펼쳐져 있다. 먼저 재벌가 특유의 경직된 분위기 대신 자신만의 밝은 에너지를 전파 중인 서희수와 한지용(이현욱), 아들 한하준(정현준)의 화목한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그러나 프라이빗 튜터 강자경(옥자연)이 가족 사이에 등장하면서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감지된다. 과연 강자경의 존재는 서희수의 가족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뼛속까지 타고난 귀족 정서현의 일가에서는 다소 냉소적인 기류가 읽혀 흥미를 자극한다. 매사 열등감에 사로잡힌 장남 한진호(박혁권)는 서희수, 한지용 부부와 대비를 이루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아들인 한수혁(차학연)과 메이드 김유연(정이서)의 관계 역시 이목을 끈다. 전혀 공통분모가 없는 상류층 자제 한수혁과 평범한 김유연이 무슨 사건으로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더불어 효원그룹의 대모 양순혜(박원숙), 딸 한진희(김혜화)는 예민하고 깐깐한 면모로 재벌 귀족의 포스를 풍겨낸다. 그들의 선민의식은 수없이 사건과 사고를 유발, 스펙터클한 전개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과 동 떨어진 듯 하면서도 긴밀하게 엮인 엠마 수녀(예수정) 또한 눈여겨볼만 하다. 서희수가 만든 성경공부 모임인 일신회의 정신적 멘토로서 알게 모르게 효원가에 영향력을 미치는 그의 존재에 관심이 쏠린다.

이렇듯 '마인'은 여러 인간들의 군상을 과감하게 그려내며 쫀쫀한 서사를 예고하고 있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점차 흐려지는 그 경계 속에서 인물들은 어떤 운명의 소용돌이를 겪게 될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상류층 세계의 민낯을 여과 없이 보여줄 '마인'은 '빈센조' 후속으로 오는 5월 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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