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이 역전 우승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바르셀로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경기를 치렀다. 비야레알의 새뮤얼 추쿠에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앙토니 그리즈만의 멀티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챙겼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오늘 승리는 리그 타이틀을 향한 커다란 발걸음이다. 우리의 모든 승리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경기는 어려웠지만 우리는 기회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쿠만 감독은 "때로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 오늘처럼 우리를 힘들게 하는 강한 상대를 만날 때가 있다. 하지만 실점 후 우리는 침착했다. 경기 막판, 선수들은 피로한 모습을 보였지만 우리는 승리를 지켰다. 복잡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에 충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즈만의 뛰어난 경기력에 관해 묻는 질문에 "그리즈만의 득점에 기뻤다. 그는 스스로 경기력을 올리고 있고, 실점 직후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열쇠가 되었다. 본인과 팀 모두에게 자신감을 주는 득점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 주에는 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수들은 이런 일정에 익숙하다. 체력이 아닌 정신력 싸움이 될 것"이라며 시즌 막판의 힘든 일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쿠만 감독은 "우리는 남은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복잡한 경기들이 남아있다. 우리는 리그 우승을 위해 남은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2로 패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와 3위 바르셀로나에 승점 2점만을 앞선 채 불안한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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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