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썰바이벌' 송진우가 일본인 아내와 연애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다재다능한 배우 송진우가 출연했다.
송진우는 VJ 특공대 성우 박기량, 추노 장혁, 아이리스 윤주상, 선우용녀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는가 하면 이병헌의 건치 댄스를 선보이며 MC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평소 선택을 힘들어한다는 송진우는 아내와 만남에서는 "느낌이 빡 왔다"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부처 같은 남자의 애교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송진우는 자신의 일본인 아내와 연애 초반 당시 애교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 친구는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한국말을 잘 못 할 때였다. 데이트를 하고 집에 데려다주려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초콜릿 하나를 샀다. 버스를 타서 아내가 '오빠 나도 초콜릿 주면 안 돼?' 하더라. 그 모습이 귀여워서 "'초콜릿 한 번 주세요' 한번 해보라고 했다"라며 "아내가 '하지 마'라고 하길래 '한 번만 해봐. 초콜릿 한번 주세요" 했더니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하고선 갑자기 뺨을 때리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국말이 서툴러 말로 설명이 안 되니까 손이 먼저 나가더라. 그 순간 '짝' 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 만원 버스 사람들이 일제히 쳐다봤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지민은 웃으며 "적당히 했어야지"라고 말했다.
'썰바이벌'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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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