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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 ♥아내 향한 진심..."혜수야, 밥 안 굶기고 잘할게" (비스)[종합]

기사입력 2021.04.21 10:50 / 기사수정 2021.04.21 10:50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클릭비 대표 미남에서 연기파 배우로 활동하는 오종혁이 '백전무패'의 노래에 맞춰 화려한 춤사위를 보이며 '비디오스타'를 찾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이하 '비스')는 다재다능 연기돌 특집 '이거 완전 사기캐 아냐?'로 꾸며졌다. 오종혁, 뉴이스트 렌, JBJ 권현빈, 위아이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리에 앉기 전 기왓장을 격파해 흑역사를 공개하지 않도록 하는 '흑역사 사수 작전' 코너를 진행했다.


코너에 앞서 MC들은 해병대 출신 오종혁의 등장으로 게스트들이 승리해 자신들의 흑역사 사진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함에 떨었다. 이에 오종혁은 13개를 격파하겠다고 말하며 도전적인 모습을 보였다.

앞서 도전한 김요한, 권현빈, 렌은 격파에 실패하며 흑역사 사진을 공개했다.

예전부터 미남으로 불렸던 오종혁에게 흑역사가 있을까라고 생각했던 MC들은 흑역사 사진을 보고 "있네! 어우 리얼하다..", 뭐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여 오종혁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격파에 앞서 "물같이 침투하여 불같이 타격하고 바람같이 퇴출하라. 해병대 화이팅"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격파에 도전했다. 날아오른 오종혁이 기왓장 13장을 완벽하게 격파해 역대 최초 MC 흑역사 최초 공개와 기왓장 최초 올 격파라는 신기록을 세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토크에서 박소현은 오종혁을 "클릭비 메인보컬로 데뷔해 사슴 같은 눈망울과 미소년의 외모로 팬들 싹쓸이, 이후 '온에어 시즌2'로 뮤지컬 데뷔, '쓰릴 미', '그날들'로 성공적으로 연기자 데뷔"라고 소개했다.

박소현은 "처음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 어땠는지 기억하나요?"라는 질문했다. 이에 오종혁이 "처음 뮤지컬 시작했을 땐 잘 못 들어왔다 생각했다. 춤과 노래, 연기를 해서 재밌겠다고 생각했지만 뮤지컬 발성이 다르고, 춤도 무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힘들었다"며 "2주 동안은 후드티 둘러쓰고 구석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매일 혼자 남아 새벽 5시 반까지 연습했다"며 "나 너 좋아해"를 여러 톤으로 배우는 것부터 시작 했다고 전했다.


현재 뮤지컬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종혁이 뮤지컬 '그날들'의 '사랑했지만'을 14년 차의 배우 감성을 선보이며 열창해 MC들은 물론 게스트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카메라를 보고 즉석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연상에게 다가간 한 남자로, "소현이 누나.. 누난 왜 내가 누나 사랑하는 거 자꾸 까먹어?"라며 심쿵하게 만들었지만, 김숙이 "이 누나는 진짜로 까먹어"라고 말해 몰입에 실패해 폭소했다.

반면, '신조어 '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의 합성어로, 군대에서 사랑받는 노래)'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는 모습을 보이며, 세대 차이를 느끼는 오종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오종혁은 자신의 세대에서 쓰였던 '길보드(길거리+빌보드의 합성어, 거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노래 테이프 순위)'라는 단어의 의미를 '길거리에서 보드 타기'라고 아는 렌, 현빈, 요한의 모습에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신조어 퀴즈에서 오종혁은 '최최차차(최애는 최애 차은우는 차은우)'를 "최애는 최애, 차애는 차인표"라고 말하며, 감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미먼심(미세 먼지 심하다)'를 듣고는 입도 뻥끗못하고 감탄만 자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갑통알(갑자기 통장을 보니 알바하고 싶다)'는 신조어 보고 "이걸 보고 알아요? 대화가 돼요?"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오종혁은 실제 웨딩 사진과 첫 만남, 프러포즈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오종혁은 "친구가 아는 동생을 우연히 만나 자연스레 합석 후 대화를 나누다보니 얼굴은 서울에서만 살았을 것 같은데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더라고요"라며 "그 모습이 매력적이고, 호감이 생겼다"고 밝히며 설렘을 자아냈다.

사투리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약속 시간에 늦어 늦는다고 연락을 했더니 아내가 '해찰(일에는 마음을 두지 아니하고 쓸데없이 다른 짓을 함)하느라 늦지?'라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해찰을 알아듣지 못해 답답해하던 일화를 밝히며, "아내는 화가 나면 사투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사투리와 얽힌 아내의 엉뚱하지만 귀여운 모습을 이야기하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한, 프러포즈는 녹화 당일 기준으로 아직 못했다고 밝혀, MC들이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쑥스러움에 쉽게 말을 하지 못하던 오종혁은 응원에 용기를 입고 "잘할게 혜수야. 잘할 게"며 "혜수야 너 밥 안 굶기고 잘할게. 나랑 결혼하자. 사랑해"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안기며, 미소를 유발했다.

현재, 오종혁은 4월 12일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비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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