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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호-오재원-최용제 1군 합류 [사직:온에어]

기사입력 2021.04.20 17:2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주축이 돌아왔다. 오재원, 김재호, 최용제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두산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오재원, 김재호, 최용제를 1군에 다시 불러 올렸다. 앞서 두산은 경기 없는 19일 월요일에 내야수 황경태, 박지훈, 포수 장규빈을 말소했었다.

오재원은 7일 잠실 삼성과 경기에서 주루 과정 중 흉부 타박상을 입고 말소됐는데, 10일 말소 후 열흘 만에 돌아왔다. 출산 휴가를 받은 김재호는 사흘 만에 재합류했다. 김태형 감독은 또 주전 포수 박세혁이 안면에 투구를 맞아 안와 골절로 이탈해 있는 가운데, 애초 계획대로 최용제를 콜업해 포수 엔트리를 강화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오재원은 이제 부상 부위가 다 회복됐다. 오늘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호와 관련해서는 "사흘 있다가 왔지만, 상황 따라서 경기 후반에 나올 수 있다. 아내 출산을 함께하고 왔는데, 그동안 힘들었을 테니 후반에 나가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호를 대신하는 유격수는 20일 경기 역시 신인 안재석이다. 안재석은 15일 수원 KT와 경기부터 계속해서 선발 출장하고 있는데, 직전 LG와 주말 3연전에서는 17, 18일 2경기 연속 안타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까다로운 타구를 잡아내는 등 성장 가능성을 보여 줬다. 김 감독은 "그정도로 잘할 줄 몰랐다"며 놀랐었다. 김 감독은 '안재석이 활약해 줘 김재호가 조금 더 쉴 수 있는 환경이 됐겠다"는 말에 "그렇다.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20일 선발 명단은 허경민(3루수)-조수행(중견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원(2루수)-안재석(유격수)-장승현(포수) 순서다. 선발 투수는 이영하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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