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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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샵 해체 후 바닥 경험, 사방이 벽…♥문재완 만나 극복"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4.20 08:10 / 기사수정 2021.04.20 09:1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샵 해체 후 외로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소개팅으로 첫 만남을 가졌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지혜는 "결혼이 정말 하고 싶어서 배우자 기도를 하고 있었다. 소개팅 상대라는 남편의 사진을 처음 봤는데, '주님, 더 내려놓아야 합니까?'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혜는 문재완에게 "나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계기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문재완은 "말이 통하고 마음도 통하고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 착함이 보이더라. 밖에서 봤을 땐 강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만나고 보니 여린 면이 있었고 사람을 대하는 것이 따뜻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며 '이 친구와 결혼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지혜도 "사랑은 확실히 타이밍인 것이, 조건들은 중요하지 않았다"면서 "오빠가 나를 알아봐 준 것이 고맙다"고 마음을 표했다.


이지혜는 샵 해체 후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문재완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이지혜는 "그 때는 일도 결혼도 열심히 하는데 너무 안 풀렸던 시기였다. 사방이 다 벽이었다. 결혼도 정말 하고 싶은데, 남자들이 연애만 하고 결혼을 안 하더라. 그 때 유일한 인생 목표가 '다시 일어나기'였다. 샵 해체하고 혼자 가는 길이 정말 외로웠다. 내 자신이 바닥이라고 생각했을 때였다"고 덧붙였다.

마음의 상처를 입었던 일화도 전했다. 이지혜는 "너무 갈 데가 없어서, 알고 지냈던 매니저를 찾아가 일을 부탁한 적도 있었다. 여성 예능인을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했었는데 몇 달 후에 다른 연예인과 계약을 하더라. 또 그렇게 거절을 당했던 것이다. 그 때는 나 스스로가 바닥이라고 생각했다"고 씁쓸해했다.


이지혜는 2017년 문재완 씨와 결혼한 뒤 현재까지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남편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남자다. 내가 힘들 때 나를 만나줘서 고맙다"며 "난 항상 인생이 외롭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남편을 만났는데, 남편은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옳다고 해주는 사람이다. 남편 덕에 내 마음도 편안해졌다"고 고마워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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