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안재욱이 '너목보8' 실력자 추리에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이하 '너목보8')에서는 배우 안재욱이 출연해 미스터리 싱어들과 대결을 펼쳤다.
미스터리 싱어들의 첫 인상을 본 1라운드에서 안재욱은 5번 싱어를 음치로 지목했다. 5번 싱어는 '별은 내 가슴에' 안재욱과 똑같은 헤어 스타일을 하고 등장했다. 음치 수사대가 반발하자 안재욱은 "원래 '별은 내 가슴에' 하던 사람이 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5번 싱어는 '미스터 굿바이'에서 아역으로 안재욱과 함께 출연한 배우 강이석이었다. 15년 만에 안재욱을 강이석을 만난 안재욱은 "진짜 이렇게 컸냐. 가까이서 보니까 얼굴이 남아있다"라며 놀랐다.
립싱크 단서를 본 안재욱은 음치 수사대와 다른 예상에 혼란을 겪었다. 안재욱은 이번에도 음치 수사대의 조언과 반대로 1번, 3번을 음치로 지목했다. 이번에도 1번 싱어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내한을 앞두고 4주 일찍 입국한 프랑스 배우 로랑 방이었다.
이날 '레 미제라블' 팀은 '너목보'에 웅장한 무대를 선물했다. 이에 안재욱은 "코로나 때문에 극장 찾아가기 힘든데 덕분에 멋진 무대를 보신 것 같다"고 음치 색출에는 실패했지만 만족했다.
반면 3번 여성 듀오는 음치가 맞았다. 3번 싱어는 광고 콘텐츠 제작 PD 정혜선과 선술집을 운영 중인 김도연이었다. 정혜선은 김도연의 노래 실력을 보고 "저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질문 기회를 얻은 안재욱은 2번 싱어에게 저작권 협회 가입비를 물었다. 모르겠다고 답한 2번 가수에 이상민은 실력자라고 확신했지만, 한해는 "20만 원으로 바뀐 지 꽤 됐다. 무명한테는 꽤 큰 돈이라 기억을 할 거다"라고 의아해했다.
안재욱은 6번 남성 듀오를 꼽았다. 6번 싱어는 양대창집 사장 김근수와 베트남 직원 레반쯔엉이었다. 사장은 상금으로 직원에게 베트남행 티켓을 끊어주고 싶어 출연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 2번과 4번 싱어를 남겨둔 안재욱은 2번 싱어를 실력자로 골랐다. 먼저 무대에 오른 4번 싱어는 60여 편의 광고 음악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김예은이었다.
안재욱은 최종 선택한 4번 싱어와 무대에 올라 대표곡 '친구'를 열창했다. 4번 싱어는 97년생 송창식으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신경우였다.
호불호 갈리는 창법 때문에 자작곡 100여 곡이 있지만 오디션에서는 잘 풀리지 않는 신경우에게 안재욱은 "습작으로 끝나지 말고 많은 분들에게 소개해줄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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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