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애로부부' 황영진, 김다솜 부부가 진짜 속사정을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19일 방송될 SKY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애로드라마’ 예고편에는 주말이 되면 아이와 캠핑을 떠나는 자상한 남편 덕분에 ‘전쟁 같은 육아’에서 벗어나 더없이 행복해진 한 아내의 모습이 공개된다.
아내는 “모든 것이 완벽하다”며 조용한 집에서 환호했지만, MC 안선영은 “느낌이 싸하다”며 이 상황을 걱정했다. 예상대로 남편은 캠핑장에서 점점 ‘위험한 낭만’에 빠져들고 있었고, 아내는 “요즘 캠핑장이 불륜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대”라는 친구의 말을 듣게 됐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남편이 있는 캠핑장을 찾아간 아내는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하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속터뷰’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개그맨 황영진이 “돈을 아끼려면, 옷을 안 빠는 것도 도움이 돼요”라며 ‘궁상 예찬’을 이어간다. 그의 아내 김다솜이 두 귀를 의심하는 가운데, 스튜디오 MC들은 폭소했다. 그러나 황영진은 곧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어 “저는 가난이 싫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이 ‘얘 거지’라고 놀려도. 그걸 집에 가서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어요”라고 고백했고, MC 최화정 홍진경 안선영은 다 함께 오열했다.
'애로부부'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SKY&채널A에서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KY, 채널A '애로부부'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