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15 16:14 / 기사수정 2021.04.15 16:14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홈에서 일관된 성적이 안나오는 것은 관중석 덮개 색깔 때문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솔샤르 감독의 생각에는 그렇다. 관중석을 채웠던 빨간색의 배너가 문제였다는 주장이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홈경기 성적을 위해 관중석 덮개 색깔을 검은색으로 교체를 원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24번의 홈경기 중 13번의 승리만을 따냈다. 26경기 중 17승을 거두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보면 홈에서 더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PSG와의 경기, 맨시티와의 카라바오 컵 경기 그리고 리그 4번의 패배 모두 홈이라는 점이다. 홈에 강점이 있는 맨유의 옛 카리스마가 퇴색한 느낌이다.
이에 솔샤르는 "조치를 취해놨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우선 "핑계를 대려는 것은 아니다. 홈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라며 저조한 홈 성적에 대해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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