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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김남일 집 최초 공개…호피 무늬 가득 "남편 얼굴 뜯어먹고 산다"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1.04.09 23:40 / 기사수정 2021.04.09 23: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편스토랑'에서 KBS 아나운서 김보민과 성남FC 감독 김남일 부부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콩'을 주제로 한 24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류수영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웃사촌 김보민·김남일 부부의 집을 찾았다. 류수영은 "남편과 아들이 밥 먹을 때 모두 국을 먹는다. 국과 찌개를 맛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국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김보민에게 육수 비법을 전수했다.


김보민은 "방송에서 거의 집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결혼 후 14년 째 살고 있는 현재의 집을 공개했다. 김보민과 김남일 부부가 살고 있는 이 집은 구옥으로, 무한루프 움직임이 가능한 독특한 구조를 자랑하고 있었다.

류수영이 찾은 거실에는 호피무늬 소파 등 호피무늬 소품이 가득차 있었다. 김보민은 "제 취향이다. 호피무늬를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얘기했다.

거실에는 벽난로까지 자리하고 있었고, 연신 놀라워 류수영은 "오래된 옛 집이라 굉장히 독특한 구조다"라며 집 구경을 이어갔다.


2층에는 '김남일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방이 자리하고 있었다. 방 안에는 김남일의 축구 역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사진과 훈장 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후 김보민은 류수영과 함께 요리를 준비하며 결혼 당시를 떠올렸다. 김보민은 "남편이 첫 만남 때 운동복을 입고 나왔었다"며 "내 남편 잘생겼어"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보민은 "어머, 나 너무 재수 없게 말했다"며 쑥스러워했고, "사람들이 결혼하면 얼굴만 보고 사냐고 하는데 저는 얼굴 뜯어먹고 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수영은 참간초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으로 김보민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김보민은 이후 영상통화로 김남일과 소통했다.

김남일은 "어디냐"는 김보민의 물음에 "네 마음 속"이라고 다정한 멘트를 전해 김보민을 웃음짓게 하는가 하면, "둘이 너무 오래 붙어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류수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류수영은 "사모님과 함께 요리를 했다"며 갑작스레 김보민을 향한 호칭을 바꾸는 등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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