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이 미성년자 성폭행범을 납치하며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미성년자 성폭행범을 납치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상해치사 혐의로 출소한 조도철(조현우)이 10년 만에 출소했다. 기자들과 시민들이 교도소 앞에 운집한 가운데 조도철은 허리를 굽혀 인사했고 "평생 참회하면서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진우(유승목)는 "사법부의 최종 판단은 존중하지만, 심신 미약으로 인한 감형은 유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조도철은 김도기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교도소를 벗어났다. 경찰차와 기자들이 따라붙는 가운데, 조도철은 김도기에게 "나 이렇게 만든 놈들 다 죽이러 가는 길이야"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그래? 그럼 조용한 시간 만들어 들어야지"라고 말하며 경찰차와 기자들이 탄 승용차를 따돌렸다.
조도철은 목적지와 반대 방향으로 운전하는 김도기를 보며 "우리 반대쪽으로 가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후 조도철은 김도기의 목에 칼을 겨누고 "뭐야 너 정체가 뭐야?"라고 말했다. 운전 중인 김도기는 조도철을 한 손으로 제압했다.
김도기는 맞은 편에서 운전하는 장성철(김의성)과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은 뒤 가방을 건네받고 갈라섰다. 장성철은 김도기에게 "수고"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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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