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불필요한 선수단을 정리하면 꽤나 많은 이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 선수단 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선수단을 내보내 이적 자금을 확보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분명히 취약한 포지션이 존재하고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관계가 나쁘다고 비춰지는 선수들도 있다.
매체는 이에 현재 트랜스퍼마켓 기준으로 몸값을 매겨 토트넘이 1억 4500만파운드(약 2229억원)의 자금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토트넘 선수단 중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 ,세르주 오리에, 에릭 라멜라, 토비 알더베이럴트, 무사 시소코, 후안 포이스, 파울로 가자니가, 총 9명의 선수를 매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알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PSG와 아주 뜨겁게 연결된 바 있다. 전임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PSG로 부임하면서 강하게 연결됐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이적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알리는 한 때 1억파운드(약 1537억원)의 몸값을 자랑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하기 시작했고 이번 시즌엔 아예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2880만파운드(약 442억원)으로 몸값이 떨어졌다.
다이어 역시 최근 들어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고 그 이전에도 경기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팬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토트넘은 현재 수비진 보강을 위해 다른 수비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다이어의 판매도 가능한 상황이다. 다이어는 현재 2250만파운드(약 345억원)의 몸값을 기록 중이다.
최근엔 무리뉴 감독의 거짓말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토비의 판매도 고려가 가능한 상황이다. 3월 A매치 기간에 토비는 별다른 이상 없이 경기를 소화했지만 리그 30라윤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이외에도 주전에서 밀린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 에릭 라멜라, 세르주 오리에, 파울로 가자니가가 판매 대상으로 지목됐고 후안 포이스의 경우 현재 임대 중인 비야레알과 완전 이적 논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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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