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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랙레이블, 테디부터 전소미·자이언티까지…'프로듀서 맛집'

기사입력 2021.04.07 15:3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더블랙레이블이 ‘프로듀서 명가’로 주목받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이하 더블랙)은 테디(TEDDY)를 비롯해 자이언티(Zion.T), 전소미, 알티(R.Tee), 빈스, 24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색깔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중이다.

더블랙의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는 빅뱅을 비롯해 2NE1, 이하이, 아이콘, 싸이, 선미, 블랙핑크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 작곡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서로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블랙핑크 로제의 첫 솔로 싱글 ‘R’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 앨범은 더블랙 소속 프로듀서로 테디와 수많은 작업을 함께해온 24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이 함께한 로제의 ‘R’은 K팝 솔로 최초 빌보드 글로벌 차트 1위, K팝 여자 솔로 사상 최단 기간 1억뷰 돌파 등 각종 신기록을 세우면서 더블랙레이블의 파워를 여실히 보여줬다.

유니크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선보이는 프로듀서 알티 역시 빅뱅 ‘에라 모르겠다’, 태양 ‘웨이크 미 업(Wake Me Up)’, 블랙핑크 ‘뚜두 뚜두(DDU-DU DDU-DU)’ 등 히트곡들의 작곡에 참여했다. 작사, 작곡, 편곡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보컬 실력까지 두루 갖춘 신예 아티스트 빈스는 선미 ‘가시나’, 위너(WINNER) ‘아예(AH YAEH)’ 등의 곡들에 이름을 올리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양화대교’, ‘꺼내 먹어요’, ‘노 메이크업(No Make Up)’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자이언티 또한 ‘쇼미더머니’를 통해 ‘쿵’, ‘머신 건(Machine Gun)’ 등의 곡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석권하며 프로듀서로서 능력을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더블랙의 막내 전소미의 프로듀싱 능력도 눈에 띈다. 데뷔 싱글 타이틀곡 ‘벌스데이(BIRTHDAY)’를 시작으로 ‘어질어질, ‘왓 유 웨이팅 포(What You Waiting For)’까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 필모그래피를 쌓은 전소미는 테디와 공동 작업한 ‘왓 유 웨이팅 포’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확실하게 다졌다.

더블랙 소속 아티스트들은 ‘프로듀서 맛집’다운 명곡들을 끊임없이 탄생시키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블랙핑크, 아이콘 등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가 더블랙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또 어떤 곡으로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더블랙레이블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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