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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NXC 대표, 주요 게임사 오너 중 '인재 경영' 마인드 가장 높아

기사입력 2021.04.07 09:21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김정주 NXC 의장이 올 1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 오너들의 '인재 경영'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올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게임사 오너 9명의 '인재 경영' 정보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색시 회사 이름도 함께 검색함으로써 오너 자신의 이름이 아닌, 회사 이름으로 인재경영을 펼친 경우에도 집계될수 있도록 했다.

분석 결과 김정주 NXC(넥슨 키워드 포함) 대표가 2197건으로 가장 많았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766건,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736건, 김택진 엔씨소프트(NC키워드 포함) 대표가 55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 160건, 송병준 게임빌 대표 71건,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37건,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이사회 의장 36건 순이었다. 

김정주 대표의 넥슨은 지난 2월 전 직원 연봉인상과 신입사원 초임 상향 조정을 발표하며 IT·게임업계 임금 인상 릴레이의 시발점이 됐다.

지난 3월 15일부터는 대규모 특별 수시채용을 시작한데 이어 상반기 중 공개채용까지 예고하면서 공격적 인재영입에 나섰다.

감염병 사태로 인해 취업시장 전반적으로 줄어든 상황에서의 대규모 채용소식이어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고조된바 있다.

장병규 의장의 크래프톤은 자사 직원이 추천한 인재가 정식 채용이 이뤄질 경우 게임업계 최상위 수준의 포상금을 추천인에게 지급하는 이색 정책을 시행중이다.


게임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PD로서 자질이 있는 개발자들이 ▲게임제작 이해 증진 ▲제작관리 ▲Creative와 시장 연결 등이 가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표와 시니어 PD들이 직접 참여하는 'PD 양성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인재들의 지속적인 도전을 장려하기 위해 '챌린저스 실'을 새롭게 설립, 공식프로젝트에 배정되지 않은 인재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나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감염병 사태에 대응하는 '게임아카데미' 사업의 온라인 교육 과정을 개발 및 운영 중이다.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게임산업 및 게임 관련 진로에 관심 있는 중고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넷마블 임직원 특강 및 사옥 견학도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은 2017년부터 게임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게임업계 전문가 및 현업자의 토론형 강의를 통해 게임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비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열고 있다. 

김택진 대표의 엔씨소프트는 임직원 대상 엔씨유니버시티를 운영한다. 매년 평균 200여 개의 강의가 개설되는데 게임 기획, 게발, 아트 등 기술 관련 등이다.

지난해 10월부터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일종인 파이썬을 인사·재무 등 스텝부서를 비롯한 기획·디자인 인력도 활용하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미국의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은 AI를 비롯한 IT 인재 양성을 위해 공교육과정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며 "국내 IT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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