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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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파운드 넘는 이적, 언젠간 되겠지" 과르디올라의 바람

기사입력 2021.04.06 15:04 / 기사수정 2021.04.06 15: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대형 이적을 여전히 바라고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5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대형 이적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지만 당장을 상황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 선수에게 아주 많은 돈을 쓰는 건 승리에 큰 이득이 되지 않는다. 축구는 팀 경기다. 모든 선수가 헌신해야하고 대회는 한 선수만 가지고 우승할 수 없다. 모든 선수가 활약해야 한다. 구단은 1억파운드(약 1560억원)이 넘는 금액을 쓰지 않으려 한다. 아마도 미래엔 필요에 따라 5년에서 10년 간 팀을 이끌 선수를 위해그 금액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구단이 그러한 결정을 하지 않았고 우리가 그러한 영입을 하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아마도 미래엔 그런 영입을 하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꾸준히 많은 돈을 쓰지만 한 선수에게 1억파운드가 넘는 과한 이적료 지출은 하지 않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후벵 디아스를 영입하면서 맨시티는 기존 자원인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보냈고 나머지 5500만유로(약 728억원)이 들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맨시티는 꾸준히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도르트문트는 그의 이적료로 1억 8000만유로(약 2400억원)을 책정했다.

때문에 현재 과한 지출이 어려운 맨시티에게 홀란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일 진행된 레스터시티 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과도한 지출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주 높은 가격대의 스트라이커는 사지 않을 것이다. 불가능하다. 그 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모든 구단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리도 예외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브리엘 제주스나 다른 어린 선수들을 활용해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공언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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