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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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진수 프로그래머 "국제경쟁부문, 여성감독 약진 두드러져"

기사입력 2021.04.06 10:59 / 기사수정 2021.04.06 10:5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전진수 프로그래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전주국제영화제를 맞이하는 소감과 함께 영화제를 소개했다.

6일 온라인을 통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승수 조직위원장, 이준동 집행위원장, 문성경·전진수·문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공모를 진행했고, 68개국 398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이는 지난 해 제21회 국제경쟁 출품작 25.6% 감소한 수치이자 535편보다 137편 적어졌지만, 코로나19 여파의 상황을 감안한다면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국제경쟁부문을 언급하면서 "세계적인 추세로 보자면, 여성 감독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내용적인 측면으로 보면, 가족 이야기를 다룬 개인적인 다큐멘터리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시리아 내전을 다루는 와중에, 예술을 계속하겠다는 피아니스트의 얘기를 담은 작품처럼 극단적인 상황을 다룬 영화들도 많다. 다양한 10편의 작품이 준비됐는데, 감독님들의 데뷔작 아니면 두 번째 작품인 경우가 많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작품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린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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