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새롬이 '정인이 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를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했던 실언을 언급했다.
5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은 '홈쇼핑 완판 스타' 특집으로 동지현, 김새롬, 김성일, 정경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새롬은 생방송 중 불거진 실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새롬은 "제가 많이 부족했다"라며 "프롬프터에 제작진이 '그것이 알고 싶다'가 끝났다는 멘트를 주셨다. 그 이야기는 우리에게 분위기 환기를 의도한 말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의욕이 앞선 김새론은 "그 프로그램이 끝냤냐.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방송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김새롬은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저에 대한 자책도 많이 했다. 저 때문에 회사, 쇼호스트, 작가들한테 죄송했다.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는 게 너무 죄송했다"라며 사과했다.
시청자일 때 '매진 임박', '최저가'라는 말을 의심했던 정경미는 "최저가가 아니면 그 표현을 쓸 수가 없더라"라고 과장, 허위 광고가 불가능한 홈쇼핑을 전했다. 동지현은 "80% 이상 소진돼야 '매진 임박'을 쓸 수가 있다. 매진이 되면 방송심의위원회에서 불시에 전화가 온다"라고 덧붙였다.
립스틱 모델을 하고 있던 김새롬은 타사 립스틱 제품을 판매해야 됐다. 김새롬은 "계약 위반이 되는 거라 '설사병 찬스'를 썼다"라고 남다른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새롬 대신 방송에 나선 김성일이 직접 시연에 나선 립스틱 방송은 매진을 기록했다.
가장 판매하기 어려웠던 제품으로 정경미는 7~8년 전 '공기 정화 식물 5종 세트'를 꼽았다. 정경미는 "공기가 너무 좋아서 마스크가 일절 없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직장과 집의 거리가 멀면 보통 집의 위치를 옮기지만 동지현은 회사를 옮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승무원이었던 동지현은 "항상 승무원은 갑작스러운 사고를 대처하는 인력들이 항시 있었다. 만약 9박 10일 일정을 펑크내면 다른 사람이 마음의 준비 없이 뉴욕을 가야 된다"라고 시간에 대한 강박이 심했다고 밝혔다.
극심한 압박에 동지현은 퇴사를 결심하고 집에서 가까운 회사를 찾아봤다. 그 중 유일하게 붙었던 홈쇼핑 회사 텔레마케터 교육 부서는 동지현의 이력을 보고 쇼호스트로 원서를 이동시켰다. 이에 김새롬은 "그래서 처음엔 못 할 수밖에 없었겠다"라며 동지현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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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