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2010년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분석 결과 '2010 남아공월드컵'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15일 2010년 전체 프로그램의 시청률(전국기준)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순위를 살펴보면 SBS가 중계방송한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한국:아르헨티나)' 전이 47.8%로 연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그리스' 전이 45.7%로 2위, '16강전 한국:우루과이' 전이 44.3%로 3위, '한국:나이지리아' 전이 39.5%로 4위를 기록했다.
남아공월드컵 축구경기 방송은 전체 20위 내에 7개를 기록해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남아공월드컵 이외의 월드컵대표팀 경기 '한국:일본', '한국:벨라루스', '한국:에콰도르' 전이 각각 9위와 12위, 13위를 기록해 총 20개 중 절반인 10개의 프로그램이 순위에 올랐다.
드라마 순위에서는 KBS2 '제빵왕 김탁구'(전체 5위)가 1위를 차지했고, 오락 프로그램은 KBS2 '해피선데이(전체 17위)'가 1위를 차지했다.
방송사별로 살펴보면, 전체 20위의 순위권 중 SBS가 10개를 순위에 올렸고, KBS2가 8개, KBS1과 MBC가 각각 1개씩 순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아르헨티나' 경기 ⓒ Gettyimages/멀티비츠]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