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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논나, 훈남 둘째 子 공개…"육아할 땐 긴 세월 같았는데" [종합]

기사입력 2021.04.04 17:51 / 기사수정 2021.04.04 17:5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유튜버 밀라논나가 둘째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밀라논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 Milanonna'에 '논나 보물 1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밀라논나는 둘째 아들과의 데이트를 준비했다. 밀라논나는 아들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패션이 어떻냐고 물어보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밀라논나는 "오랜만에 아드님하고 데이트네. 우리 준홍이가 한국에 얼마 만에 왔지?"라고 물었다. 이에 밀라논나의 아들은 "2년 만에 왔다. 서울이 제일 좋다. 친구들도 있고 놀 데도 많고 사람들도 좋고 맛있는 데도 많다"고 답했다.

이에 밀라논나는 "엄마는 빠져?"라며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런던에서 지내는 밀라논나의 아들은 서울의 날씨에 감탄하며 한 화랑으로 향했다. 밀라논나와 아들은 함께 전시를 구경하며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밀라논나의 아들 민준홍은 "얼마 전에 런던 한국문화원에서 전시했을 때도 어머니를 소재로 작업했었던 것도 있었지 않나. 어머니 삶에 대해서 진정성 있게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를 본 후 밀라논나는 "우리 솜씨 좋은 도련님 저녁에 엄마 뭐 해줄 거냐"며 차를 몰았다. 이어 "너희 로드 매니저 해주느라 엄마 커리어도 잠깐 중단했었잖아. 그거 안 했으면 평생 후회했을 것 같다. 너희들이랑 같이 못 있었던 게 가장 아쉽다. 육아가 힘들 땐 긴 세월 같은데 지나고 나니까 너무 짧아서 너무 아쉽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모자는 요리를 시작했다. 아들은 "옛날에 콩국수 해주신 거 기억나냐. 콩국수에서 신 맛이 났다. '막걸리인가?'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밀라논나는 "엄마가 정말 바쁠 때였다"라고 답했다.

민준홍은 밀라논나의 유튜브에 대해 "되게 좋았다. 어머니가 하시고 싶은 걸 하실 수 있지 않나. 저는 계속 외국에 있고 어머니가 적적해 하실 수도 있는데 새로운 걸 몰두해서 하실 수 있으니까 행복했다. 한 번은 베를린에 있는 한인 음식점에 갔는데 사장님이 밀라논나를 아신다고 하더라.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저도 으쓱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악플이라고 하나. 가슴이 아프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밀라논나는 "잘 봤다는 댓글을 보면 코가 맹맹해진다. 너무 고맙다"고 답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밀라논나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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