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 '펜트하우스2 히든룸'에 김순옥 작가가 등장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펜트하우스2' 스페셜 '히든룸 :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 김순옥 작가가 깜짝 등장했고, 시즌3를 내용을 예고했다.
출연진들이 촬영장 뒷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이지아는 일인 다역을 다시 연기하겠냐고 묻는 말에 "아니요"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유진은 단체로 수인복, 수갑, 포승줄을 다같이 하니까 너무 웃겼다고 말했다. 이에 봉태규도 "그날 이제까지 촬영하면서 가장 많이 사진을 찍었어요"라고 웃으면서 그 순간을 회상했다.
엄기준은 아기 공룡 둘리를 부른 장면이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오윤희(유진)를 찾는 장면에서 '꼭꼭 숨어라' 노래를 해야 하는데 엄기준은 "재미가 없을 것 같아요"라고 거절하고 아기공룡 둘리를 불렀다고 밝혔다.
김순옥 작가가 예고 없이 출연해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순옥 작가가 출연진과 포옹하고 도망치려 하는 모습을 보며 엄기준은 "잡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순옥 작가는 손가락 하트를 보이며 "여러분들 최고"라고 말하고 퇴장했다.
봉태규는 "더 이상은 재미있는 것을 할 게 없어요"라고 말하며 시즌 3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길 희망했다. 윤주희도 이전과 같은 발랄한 모습은 보여줄 수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신은경이 시즌제 드라마가 꿈이었다는 말에 MC는 '펜트하우스'를 SBS의 '전원일기'처럼 만들자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역들도 시즌 3를 예상했다. 하은별 역의 최예빈은 "우리 아빠는 어떻게 든 나올 거다"라고 하윤철(윤종훈)의 탈옥을 예상했다. 주석훈 역의 김영대는 "로나(김현수)랑은 즐거워야죠"라고 말했다. 이에 한지현도 "로나랑 친해지고 싶어요. 둘 다 엄마 아빠가 감옥에 갔잖아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엄기준은 "주단태는 감방에서 어떻게든 기어 나오겠죠"라고 말했다. 이지아는 눈앞에서 로건리(박은석)이 죽었으니 더 엄청난 복수를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유진은 오윤희가 편안한 마음으로 감방 생활을 할 것 같다며, 시즌3에서 자신의 역할 오윤희가 어떤 역할을 할지 상상도 못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석은 자신이 화염에 휩싸이며 죽었다면서 "(집에서)열심히 볼게요"라고 말했다.
출연진이 시즌3의 향방을 예상하는 가운데, MC가 시즌3의 1화 대본을 가져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는 시즌3의 1화 대본을 펼쳐 보더니 "시즌1, 시즌2에서 봤던 사건보다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언급해 다음 시즌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저마다 자신이 죽을 것 같다며 혼란스러워했다.
펜트하우스 시즌2는 시즌3가 6월 초에 방영한다는 사실을 알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