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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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 났던 악뮤 찬혁X수현, 영락없는 현실 남매 (놀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04 07:30 / 기사수정 2021.04.03 22: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놀라운 토요일' 이찬혁과 이수현이 현실남매임을 인증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는 악뮤 이찬혁과 이수현 남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찬혁과 이수현은 행복 남매 콘셉트로 나왔지만 멀찍이 떨어져 등장했다. 두 사람은 과거 SNS 언팔로우 사건으로 불화설(?)이 돌아 해명하는가 하면 예능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붐에 따르면 이찬혁은 어떤 음악이 나오든 어떤 음식이 나오든 상관없지만 자리만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동생과 최대한 멀리 떨어뜨리는 게 첫번째 조건이다. 두번째 조건은 자신의 의견에 힘을 실어줄 사람이 양옆에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찬혁은 "수현이와 떨어져 앉게 해달라고 한 이유는 수현이가 내 말 중 70, 80%를 비웃는다. 적어도 이 자리에서만큼은 공신력 있는 이미지를 갖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수현은 "(3년 전) 우리 노래가 처음 나올 때부터 가만히 있었는데 노래가 실검에 오르더라. 음원 순위도 자꾸 올라갔다. 이 감사한 프로그램이 대체 어디인가 봤더니 '놀토'더라. 7번이나 올려주셔서 대체 언제 나오나 했는데 이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오빠와) 성향이 완전 반대다. 받쓰 하는 것만 봐도 난 흥분하면서 하는 스타일이고 오빠는 물을 흐리지 않을까"라며 독설했다. 이에 이찬혁은 "물을 흐리는 게 아니라 세상을 즐기는 거다. 나와 함께 세상을 즐길 분을 찾는다"라며 명언을 남겼다. 

이날 해물볶음 라운드에서는 빈지노의 2015년 10월에 발매한 정규 1집 수록곡 '브레이크'가 출제됐다.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살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노래다.

이수현은 "이 노래 되게 좋아한다. 가사를 다 외웠었다. 오빠와 차에서 크게 틀어놓고 같이 부른 노래"라며 자신있게 웃었다.

남매 전쟁이 발발했다. 이찬혁은 '모두 줄자가 됐어. 맨날 재고 재서 난 비뚤하고 싶어'라고 적었다. 이수현은 '모두 줄자가 됐어. 맨날 재고 재서 난 삐뚫하고 싶어'라고 썼다.

맞춤법 대결에서 찬혁이 이겼다. 이수현은 "사실 원래 삐뚤로 썼는데 다들 받쓰를 쓰는 걸 보고 삐뚫로 고쳤다"라며 아쉬워했다.

'모두 줄자가 되었어'와 '모두 줄자가 됐어'로 의견이 또 갈렸다. 붐이 '되었어'가 아니라고 이야기하자 이찬혁은 충격을 받았다. '너넨'이라는 가사가 있느냐 없느냐로 또 남매 전쟁이 시작됐다. 수현이 "못 들은 것 같다"라고 하니 이찬혁은 '너넨' 가사를 지지했다. 이수현은 "또 물흐리기 시작한다"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확인 결과 '너넨'이 맞았다. 이찬혁은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한입 간식 코너의 커스터드 푸딩 라운드에서는 가사 낭독 퀴즈를 맞혀야 했다. 수현이 먼저 정답을 알아냈고 찬혁은 피오와 남은 간식을 두고 대결했다. 하지만 피오가 먼저 윤수현의 '천태만상'을 외쳤다.

연탄불고기 라운드에서는 1976년 데뷔한 원조 남매 듀엣 가수 현이와 덕이의 '잠깐'이 출제됐다. 사랑하는 연인과 데이트할 때 설레는 분위기를 노래로 표현한 곡이다.

이찬혁 이수현 등 나이가 어린 다른 멤버들과 달리 옛날 사람인 신동엽이 자신있어했다. 이찬혁이 받쓰를 거의 적지 못하자 이수현은 비웃어 웃음을 자랑했다. 3주년 원샷은 신동엽이 아닌 넉살이 차지했다. 신동엽은 자신이 원샷인 줄 알고 좋아했지만 아닌 것을 알고 당황, 주위를 웃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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