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강인의 재계약은 이번 여름 발렌시아의 과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일(한국시각) 발렌시아가 이번 여름 내려야 하는 7개의 재계약 이슈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리베로, 다니엘 바스, 크리스티아노 피치니, 제이손 레메제이루, 소브리노, 데니스 체리셰프와 재계약 논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이강인의 경우 매체에서 '가장 복잡하고 민감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의 상황은 현재 유벤투스의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유벤투스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이강인에게 매우 매력적인 팀"이라고 전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다른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이강인이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다음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떠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이강인의 바이아웃인 8천만유로(약 1062억원)은 다른 구단들이 지불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 "이강인 스스로도 하비 그라시아 감독에게 없는 것들을 원하고 있고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번 여름이 선수 측과 구단 간의 제안이 오고 갈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잉라고 내다봤다.
이강인의 재계약 협상은 지난 여름부터 이어졌지만 이강인이 여러차례 구단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시간이 흘렀다.
어느덧 2020/21시즌도 마지막을 향해 가는 가운데 이강인은 이번 시즌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죽료 없이 자유롭게 이적이 가능해진다.
이미 유벤투스를 비롯해 프랑스 리그1의 여러 팀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어 발렌시아는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기껏 잘 키운 이강인을 바이아웃 조항을 화용하지 못한 채 떠나보낼 수 있다.
이강인은 구단 내부 갈등으로 이미 절친인 페란 토레스를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냈고 현재 또다른 절친인 막시 고메스마저 구단 재정 악화로 인해 판매 대상에 오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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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