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5 20:52 / 기사수정 2010.12.15 20:5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우리캐피탈을 꺾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우리캐피탈을 세트스코어 3-0(25-16, 25-19, 25-22)으로 완파했다. 개막전 이후,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은 1위 자리를 굳게지켰다.
홈 개막전에서 LIG손해보험을 완파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KEPCO45를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우리캐피탈을 상대로 한 수 위의 전력을 보인 대한항공은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대한항공 돌풍의 중심에 있는 곽승석은 1세트부터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한, 에반의 공격도 폭발하면서 1세트를 25-16으로 가볍게 따냈다.
2세트는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신영수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먼저 20점 고지를 넘어선 대한항공은 신영수와 에반의 마무리 공격으로 25-19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세트에 몰린 우리캐피탈은 신영석과 박상하의 공격을 앞세워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그러나 세트 막판에가면서 집중력이 더욱 살아난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22-22의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한선수와 이영택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우리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쳤다.
대한항공은 에반이 홀로 1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우리캐피탈은 신영석이 11득점에 63%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면서 분전했지만 김정환이 10득점에 그치며 시즌 2패를 당했다.
[사진 = 대한항공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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