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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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 "강소라와 재회, 새롭고 신기해" [엑's 스타]

기사입력 2021.03.31 14:50 / 기사수정 2021.03.31 12: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강하늘이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 '미생'에 함께 출연했던 강소라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31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진모 감독과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참석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 준 영호와 소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후 써 내려간 이야기를 담은 아날로그 감성 무비.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강하늘은 불확실한 내일에 흔들리는 삼수생 영호로 분했다. 또 특별출연한 강소라는 영호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삼수생 친구 수진 역으로 등장해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준다.

특히 두 사람은 2014년 높은 인기 속 방영됐던 드라마 '미생' 이후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나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강하늘은 "강소라 씨와 '미생'에서 만난 후 친구를 하기로 했다"고 웃으면서 "'미생' 이후에 따로 깊게 연락을 하고 지내진 못했지만, TV에 강소라 씨가 나오면 항상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곤 했었다. 강소라 씨도 그랬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강소라 씨가 제가 군대 갈 때 문자도 보내줬었다. 정말 고마웠고, 촬영장에서 만나니까 또 신났었다. '미생' 때는 항상 정장을 입고 만났었는데, 이렇게 과거로 돌아가서 옛날에 입었던 옷 스타일로 입으니 새롭더라. 촬영하는 내내 너무나 편안했다"고 떠올렸다.

또 "강소라 씨가 성격이 진짜 좋다. 쾌활하고 털털하고 웃음도 많다. 저도 현장에서 웃음이 많은 편인데, 그래서 둘이 밀린 얘기를 계속 나누고 있으면 감독님이 '이제 좀 촬영하겠다'고 말씀하신 적도 있었다"고 추억을 되새겼다.

조진모 감독도 "강소라 씨가 연기한 수진은 엉뚱한 면도 있지만, 영호라는 캐릭터를 다른 면에서 바라봐주는 그런 인물이다"라고 언급하며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보여줄 강하늘과 강소라의 또 다른 조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강소라와 영화 '써니'의 인연이 있는 천우희도 "강소라 씨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정말 딱 10년 만에 만난 것이었다. 너무나 반갑다고 연락했었고, 제게도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4월 28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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