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구구단의 미미, 소이가 소속사와 계약 종료를 직접 알렸다.
31일 미미와 소이는 각자 SNS를 통해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음을 밝혔다.
미미는 "늦었지만 오늘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오랜 고민 끝에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 젤리피쉬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구구단으로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지금까지 글을 못 남긴 이유는 남기게 되면 정말 구구단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 끝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아무 글도 못 남겼던 거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미미는 "천천히 해보고 싶었던 것들도 도전하고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면서 팬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싶다"며 "새로운 활동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이는 "저는 올해 3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했다.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SNS를 통해 편지를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서 경험하며 성장해 나가려 한다. 앞으로도 이전과 같은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린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성장해 나갈 사랑하는 우리 구구단 멤버들도 항상 응원해 주세요"라고 활동 계획을 전하며 구구단을 언급했다.
한편,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은 지난 2016년 6월 28일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구단은 2018년 멤버 혜연이 탈퇴하면서 8인조로 활동했으나, 지난해 12월 30일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이하 미미 입장 전문.
이하 소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장소진입니다.
오랜만에 여러분들께 새로운 소식을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올해 3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했습니다.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SNS를 통해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그동안 항상 옆에서 바라봐 주고 지켜봐 주던 소중한 우리 단짝 고맙고 또 고마워요.
단짝들에게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단짝들 덕분에 늘 빛날 수 있었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어요.
저는 앞으로 더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서 경험하며 성장해 나가려 해요. 앞으로도 이전과 같은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릴게요!
더불어 이제는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성장해 나갈 사랑하는 우리 구구단 멤버들도 항상 응원해 주세요 :)
매서웠던 추위가 지나가고, 어느덧 꽃 피는 봄이 왔네요 따뜻한 봄에는 우리 모두 걱정 없이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항상 기도할게요.
무엇보다 건강 챙기는 거 잊지 마시고요!
그럼 이만 안녕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미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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