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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박진성, 스프링의 T1? "확실히 잘할 것 같아…열심히 해서 결승 갈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1.03.29 14: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테디' 박진성이 플옵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10주차 한화생명 대 T1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T1은 3위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냈다. 1, 2세트 모두 라인전부터 터트리며 한타까지 완벽한 호흡을 드러냈다.

그중에서도 '테디-케리아' 조합은 한화생명 봇듀오를 상대로 듀오킬은 물론 대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진성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체와 봇에서 잘 풀려서 기분 좋게 이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플옵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담원 기아를 뽑았다. 박진성은 "플옵이 시작하는데 최대한 잘해서 높이 올라가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테디' 박진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 2대0으로 한화생명을 압살했다. 승리 소감은?

2대0으로 되게 상체나 봇에서 되게 잘풀려서 기분 좋게 이겼다. 

> 5연승으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기세가 오른 걸 실감하나


확실히 기세가 올라가 욌는 것 같고 다들 열심히 하고 있어서 더 발전할 것 같다.

> 1세트 상대가 이즈 유미를 뽑았는데 예상한 픽인가

사실 이즈 유미를 생각하지 못했다. 갑자기 나왔는데 후반 가면 좋은 픽이라 초반에 잘하자 했다. 경기 들어가서 초반에 와드도 잘 뜨고, 솔킬도 많이 따서 잘 된 것 같다. 

> 데프트를 집요하게 잘 노렸는데 라인전에서 어떤 콜이 오갔나

킬각은 저와 민석이 둘 다 잘 봤다. 궁으로 킬을 낸 건 민석이 콜이었고 다른 킬은 앞무빙하면서 이즈가 앞비전을 해서 전체적으로 잘 풀렸다. 특히 한화 바텀이 잘한다 생각하는데 우리가 듀오킬을 많이 내기도 하고 잘 풀려서 기분 좋게 이겼다. 

> 1세트 마지막 넥서스에서 잡혔는데 1데스가 아쉬울 것 같다

억제기가 재생성 되는 걸 제가 몰랐다. 그걸 모르고 앞으로 돌진해서 데스를 기록했는데 이겼으니 괜찮다.

> 2세트 미드 라이즈가 나왔는데 팀 내 반응은?

딱히 라이즈에 대한 콜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라이즈가 미드 푸쉬가 빠르고 사이드에 좋다는 것 정도 이야기 나눴던 것 같다.

> 2세트 첫 깜짝 바론 운영이 돋보였다. 오더는 어떻게 되었는가

트리스타나가 그때 유령무희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저만 나온 상황이었다. 그래도 계속 집에 안 가더라. 팀 적으로 '바론 치면서 상황보자'는 콜이 나왔고 다들 개인적으로 판단을 잘해서 잘 됐다.

> 정규 시즌이 끝났다. 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무엇인가

2라운드 담원기아와 했던 3세트가 기억에 남는다. 조합이 좋았는데 이를 활용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 플옵을 앞두고 있다. 가장 경계되는 팀이 있는지

다들 잘한다. 잘하는 팀만 남았고 담원기아가 제일 견제된다.

> 다음 경기가 플옵 매치인데 DRX와 만난다. 각오는?

드디어 플옵이 시작하는데 최대한 잘해서 높이 올라가도록 열심히 하겠다.

> 준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감독, 코치님이 좋은 픽을 연구 중이며 선수들도 그에 따라 연습 잘하고 있다. 확실히 챔프 연습이 잘 되고 있다.

> 스프링의 T1. 기대해도 되는 부분인가?

네! 확실히 스프링의 T1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연습 잘하고 긴장 안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고 플옵을 되게 오랜만에 하는 느낌이 든다. 열심히 잘해서 결승까지 올라가겠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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