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또다른 프랑스 골키퍼와 연결됐다.
프랑스 언론 르퀴프는 24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대체자로 프랑스 리그1 2위를 달리고 있는 릴의 골키퍼 마이크 매냥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
매체는 과거 릴의 비디오 분석가였던 주앙 세크라멘토 현 토트넘 수석코치가 이미 매냥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냥이 우선 릴과 재계약을 원치 않고 다른 구단에서 세컨 골키퍼로 뛰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에 토트넘이 매냥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요리스의 이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또한 릴은 매냥을 보내줘야 할 경우 그의 이적료를 2500만유로(약 334억원)을 요구할 것으로 전했다.
2012년부터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요리스는 2022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고 이번 여름이 지나서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 토트넘이 요리스를 자유계약으로 내줄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35세가 된 요리스를 재계약할 생각이 없는 상황이며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 팀 골키퍼들과 이적설이 나오는 중이다.
요리스는 이번 시즌 들어 운동능력이 떨어진 듯 아쉬운 선방 능력을 보이며 토트넘 구단과 팬들 입장에서 아쉬운 상황이다.
매냥은 지난 2020/21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 에두아르 멘디와 함께 첼시의 영입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PSG 유스 출신인 매냥은 2015년 릴로 이적해 그 후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매냥은 리그 30경기 19실점에 16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아주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고 그의 활약 속에 릴은 현재 PSG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매냥은 리그에서도 통산 141경기 142실점, 54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해 플아스에서 매우 주목받고 있고 2019년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첫 선발됐다.
이번 3월 A매치 기간에도 매냥은 대표팀에 요리스와 알퐁스 아레올라, 스티브 망당다와 함께 소집됐다.
토트넘이 요리스에 여전히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계약기간을 다 채우게 될 경우 2022년에 요리스는 36세가 된다. 따라서 장기적인 그의 대체자로 매냥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냥의 경우, 다른 루트로 연결되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골키퍼와는 다르게 리그 적응이 변수로 남아있다.
한편 매체는 매냥은 최근엔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재계약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 AC밀란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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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