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최고기가 자신의 MBTI에 대해 설명했다.
22일 최고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고기의 ENTJ'에 'MBTI ENTJ의 성격과 특징 그리고 삶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최고기는 "요즘 MBTI에 많이 빠졌다. 최고기의 ENTJ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셔서 영상을 찍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고기는 "저 같은 성격은 무언가를 했으면 무조건 정리해야 한다. 지금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깔끔하게 정리된 집을 공개했다. 이어 "물건은 늘 제자리에 있어야 하고, 문이 열려있는 상태도 싫어한다. 그렇다고 결벽증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고기는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일을 할 수가 없다. ENTJ가 아닌 유형들은 이 영상을 보고 콘셉트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콘셉트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고기는 ENTJ의 특징으로 계획성을 언급했다. 그는 "시간 단위로 생각을 하는 편이고, 완전 정해진 건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늘 머릿속에 있다"며 "할 일이 없으면 우울해진다"라고 말했다.
친구에 대해서 최고기는 "친구가 많은 편은 아닌데 두루두루 친구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이혼한 전 와이프도 관계가 좋다"며 유깻잎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 사람이 너무 지저분하다던지 그런 사람은 멀리한다. 내 자신을 더럽히고 싶지 않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최고기는 단도직입적인 성격 때문에 상처를 받은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직설적으로 말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친구들이 있다. 30대가 되서는 모든 사람을 열린 마음으로 보고 어느 정도 눈치를 봐가면서 비위를 맞추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ENTJ 유형의 사람들은 본인을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실제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며 "'멋있는 개자식'이라는 표현이 있다. 난 내가 짱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악플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최고기는 "저한테 악플 다시는 분들 어느 날 서류가 날라오면 '최고기한테 당했구나'. 200만 원 내실 생각을 하고 계시면 될 것 같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최고기는 "악플 때문에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까 '너도 한번 들어봐'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