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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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에버튼 2-0 제압… FA컵 4강 진출

기사입력 2021.03.21 08:54 / 기사수정 2021.03.21 08:54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FA컵 준결승 무대를 밟는다. 

맨시티는 21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8강에서 에버튼을 2-0으로 꺾었다.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안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득점에 힘입어 4강에 진출했다. 

이날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포든, 제주스, 스털링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귄도안, 페르난지뉴, 실바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진첸코, 디아스, 라포르테, 워커가 짝을 이뤘고 골문은 스테판이 지켰다.

에버튼은 3-4-1-2 대형으로 맞섰다. 히샬리송과 칼버트 르윈이 최전방, 그 아래를 시구르드손이 받쳤다. 미드필더진은 디뉴, 알랑, 고메스, 콜먼이 구성했다. 스리백은 고드프리, 미나, 홀게이트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버지니아가 꼈다.

전체적인 경기 주도권은 맨시티가 쥐었다.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에버튼의 내려선 수비를 공략했다. 맨시티는 전반 17분 스털링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29분 스털링의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홈팀 에버튼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히샬리송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미나의 헤더 슛은 진첸코가 이마로 걷어냈다. 전반은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 13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페르난지뉴가 좌측면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스털링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19분 실바를 빼고 마레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공세가 계속됐다. 맨시티는 후반 21분 포든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좀체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후반 35분 스털링을 빼고 더 브라위너를 집어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39분이 돼서야 승기를 쥐었다. 라포르테가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흘렀고, 귄도안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한 번의 기회를 더 브라위너가 결정지었다. 역습 상황에서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잡아 박스로 진입했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후반 막판에만 2골을 몰아친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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