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2' 박은석, 이지아=심수련 정체 알고 포옹…김현수 생존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펜트하우스2' 김현수에 대한 진실들이 밝혀진 가운데, 박은석이 이지아의 정체를 알게 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10회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이 오윤희(유진)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날 주단태(엄기준)의 계략으로 체포된 하윤철(윤종훈). 하윤철은 딸 하은별(최예빈)을 위해 배로나(김현수)를 죽였다고 인정했지만,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내 손 더럽히지 않아도 되겠다. 주단태가 알아서 너희 가족을 지옥으로 보내줄 테니. 하윤철이 감옥에 들어간다고 네 딸이 안전할 것 같아? 진실은 달라지지 않아"라고 압박했다.

기억이 돌아온 하은별은 하윤철과 천서진을 원망하며 두려워했다. 하은별은 천서진에게 "죽일 생각은 없었어"라며 배로나가 계단에서 떨어진 후 어디선가 휴대폰 벨소리가 들렸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하은별은 트로피로 배로나의 어깨만 쳤다고 했고, 천서진은 그제야 현장에 다른 사람이 있단 걸 알게 됐다.

오윤희는 하윤철에게 이별을 고했다. 오윤희는 "우리 로나 널 닮아서 참 정이 많은 아이였는데"라며 배로나가 하윤철의 딸임을 밝혔다. 오윤희는 하윤철이 벌을 받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거라며 눈물을 흘렸고, 배로나가 자신의 딸이란 걸 몰랐던 하윤철은 괴로워했다.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심수련(이지아)의 죽음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했지만, 주단태는 천서진을 폭행한 후 감금하며 "청아그룹 지분 양도서에 사인할 때까진 한발자국도 못 나간다"라고 밝혔다. 이후 주단태는 나애교(이지아)에게 하은별 목걸이를 맡겼다. 하지만 나애교는 "자기가 청아그룹 탐내는 그 기가 막힌 타이밍에 천서진 딸이 사람을 죽였다? 그 일로 가장 이득 본 사람이 누구냐"라며 배로나를 죽였는지 물었다. 사건 당일, 주단태는 엄마에게 연락해달라고 말하는 배로나를 죽인 진범이었다.

 
주단태는 이를 부인했지만, 나애교를 도청하는 오윤희가 모든 걸 듣게 됐다. 오윤희는 "기다려. 주단태. 네 목을 비틀어서라도 네 죄 다 찾아낼 테니까"라고 분노의 복수를 다짐했다. 천서진은 하은별이 말한 벨소리의 주인공이 주단태란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주단태가 청아예술제에서 옷을 갈아입었다는 사실도. 주석훈(김영대)의 도움으로 집을 빠져나간 천서진은 오윤희를 만나 진범을 잡게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한편 로건 리(박은석)는 천수지구 27번지를 낙찰받은 나애교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다. 하지만 나애교를 감시하던 로건 리는 뒤늦게 사진 속에서 나애교가 심수련이란 증거를 발견했고, 나애교에게 달려가 나애교를 안았다. 하지만 그때 누군가 두 사람 앞에 등장,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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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