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명수' 박명수가 놀라운 작사 능력을 선보였다.
19일 공개되는 JTBC '할명수'에서는 박명수가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사연을 받아 슈퍼주니어의 신곡을 개사한 노래를 선보인다.
박명수는 슈퍼주니어 동해, 은혁, 신동, 려욱의 사연을 받고 슈퍼주니어의 신곡 '하우스 파티(House Party)'를 개사해 맞춤 곡을 만들어줬다.
동해와 은혁은 "해외에 진출한다는 포부를 담고 싶다"라고 밝혔고, 이에 박명수는 동해와 은혁의 별명인 '동해물과 죽방멸치'로 개사를 시작해 막힘없이 다음 소절을 만들어나가 놀라움을 선사했다.
슈퍼주니어의 신곡 MR을 들은 박명수는 가사뿐만 아니라 노래의 멜로디를 바꿔 부르기도 했다.
처음에는 슈퍼주니어의 노래가 맞는지 의아해하던 멤버들은 이내 바뀐 멜로디가 좋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은혁은 "왜 이게 좋지?", "SM으로 오세요"라며 박명수에게 스카우트를 제안했다. 이에 박명수는 "SM 1기였다. 내가 선배다"라며 우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이어 박명수는 "지금은 인연이 끊겼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규현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완성된 곡을 규현에게 평가받기 위해 신동이 규현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는데, 전화를 받은 규현이 박명수에게 "전화번호 바꾸고 왜 안 알려주는지"라며 불만을 토했던 것.
이에 박명수는 "전화번호 안 바뀌었다"면서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박명수의 맞춤 곡을 들은 규현은 "노래 정말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명수가 슈퍼주니어만을 위해 만든 특별한 노래는 19일 오후 5시 30분 방송되는 '할명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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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