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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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박기태 "죽지 않는 사이온, 행복하게 플레이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3.19 13: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모건' 박기태가 팀원들의 도움 하에 행복하게 롤을 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화생명과 KT롤스터의 경기가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화생명은 KT를 2대0으로 제압하며 2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탑라이너 '모건' 박기태는 2세트 모두 사이온을 플레이하며 중후반 한타에서 든든하게 팀원들을 뒷받침했다.

특히 사이온, 니달리, 오리아나, 세나, 탐 켄치로 조합을 구성한 1세트에서는 팀원들의 단단한 유지력을 바탕으로 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건' 박기태는 "라인전을 하다가 중후반 한타에 합류하니 죽지 않더라"라며 "행복하게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박기태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KT를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 오늘 경기를 총평해보자면

1세트는 초반부터 유리하게 가져갔다. 중간에 바론 스틸 같은 사고가 없었으면 더 빠르게 끝낼 수 있었다고 본다. 2세트는 초반에 불리했지만 '뷔스타' 선수가 잘 풀어줬다고 본다. 멋있었다.

▲ 전체적으로 라인전 보다는 한타에서 존재감 발휘했다. 어떤 방식으로 운용했나.

사이온을 상대로 라인전에서 이길 수 있는 챔피언이 많지만 중후반 한타 단계에서 마크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사이온을 두 세트 모두 가져오는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1세트의 경우에는 CS 차이가 벌어졌는데 조급하게 플레이했다면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후반 가면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여유롭게 플레이했다. 

▲ 특히 1세트는 세나·니달리 등의 힐에 힘입어 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패시브를 마지막 우물에서밖에 쓰지 못했다'는 장난스러운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스스로도 죽지 않는다는 걸 느꼈나.

라인전을 하다가 중후반 한타에 참여하니 세나, 니달리의 힐과 저의 W스킬, 오리아나의 실드까지 있다보니 죽지 않더라. 행복하게 플레이했다. 

▲ 2세트는 상대가 선수를 교체하고 리 신을 꺼내는 등 새로운 조합을 꺼내왔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플레이했다. 

초반에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갱각을 조심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사고가 났고 이후에는 상대 미드가 점멸이 빠진 타이밍을 적극적으로 노려봤다.

▲ 젠지가 담원을 잡아내며 2위 싸움도 알 수 없게 됐다. 남은 프레딧, T1전 각오가 있다면.

남은 두 경기가 2위 결정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2경기 모두 열심히 준비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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