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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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사유리 "둘째 가졌으면"→후니훈 "'기생충' 그림 100억 제시" [종합]

기사입력 2021.03.17 23:50 / 기사수정 2021.03.17 23:3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사유리가 둘째를 갖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후니훈은 자신이 그린 '기생충' 속 그림이 100억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1호가 될 수 있어' 특집으로 한발 앞서간 선구자 4인 홍서범, 사유리, 제시, 후니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사유리는 "아들이 태어난 지 110일이 됐다. 몸매가 달라졌다. 엉덩이가 위에 있었는데 (출산 후) 지하 1층까지 내려갔다"고 밝혔다. 엄마가 된 이후에도 여전한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는 사유리는 "아줌마가 되니까 무서운 게 없다. 미래의 시어머니도 없지 않나. 눈치 볼 게 없다. 내가 지X을 해도 상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임신 기사 내기 전에 이상민 때문에 고민했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엄마가 이상민한테 먼저 이야기해야 하지 않냐고 했다. 그런데 (부담스러울까 봐) 고민하다가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영상으로는 "상민 오빠랑 TV에서 뽀뽀하는 영상이 있다"며 "그런 걸 보고 아빠를 상민 오빠라고 오해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1세대 래퍼였던 후니훈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속 그림을 그린 작가 지비지로 유명해졌다는 근황을 밝혔다. 그는 "미국에 있다가 '라스' 때문에 귀국했다. (교포가 아닌) 토종 한국인인데 기회가 생겨서 아티스트 비자로 미국에 건너가 1년 동안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부터 그림을 그렸냐는 질문에는 "가사 쓰다가 옆에 낙서처럼 그렸는데 그게 그림으로 발전했다"고 답했다. 활동명 지비지에는 "'너 어디야? 집이지'라는 뜻이다"고 밝혔다.


후니훈은 "미국에서 '기생충' VIP 시사회가 있었다. 유명 음악프로듀서 퀸시 존스랑 인사를 나눴는데 그림을 보면서 바스키야 같다고 해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후 그림의 가치에는 "제 입으로 말할 수 없지만 모 기업에서 100억을 제시받았다고 들었다"며 "저도 놀랐다. 그렇지만 소유권은 제게 있지만 저작권은 제작사에게 있어 판매를 할 수 없는 작품이다"고 밝혔다. 

제시는 가슴 성형을 고백한 1호 연예인으로 소개됐다. 이에 제시는 "악플러 이야기를 하다가 이야기하게 됐다. 저는 (수술이)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제 가슴이 그렇게 크지 않다. 다 뽕이다. 스타일리스트가 말하길 '벗으면 사과고 덮으면 수박이다'고 한다"며 거침없는 발언을 내뱉었다. 

80년대 지디 홍서범은 자칭타칭 '인싸계의 아버지'로 불렸다. 야구 모임 '공놀이야'부터 배드민턴 '콕놀이야', '음주가무 '술놀이야', 캠핑 '산놀이야' 등 여러 모임을 주최하고 있다고. 홍서범은 "내가 식사동 뽀로로다. 노는 게 제일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회비가 있긴 한데 부족해서 제가 1년에 천만원씩 낸다. 나랑 놀아주지 않나. 고맙다"고 쿨하게 답했다. 

한편 사유리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결혼 의향이 있다고도 말했다. 사유리는 "그런데 예전에는 연애가 메인디시라면 지금은 반찬이다. 아이가 메인디시가 됐다. 아이가 좋아하고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낳을 수 있으면 둘째도 낳고 싶다. 아들이 아빠가 없으니까 형제도 없으면 외로울 것 같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보관 중인 난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사유리는 "한국에서는 미혼 상태에서는 안 된다. 또 일본에 가야한다. (한국에서도) 법이 바뀌지 않을까"라며 희망을 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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