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3.17 16:41 / 기사수정 2021.03.17 16:41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소녀시대 유리가 첫 사극에 도전한다.
MBN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권유리는 광해군과 소의 윤 씨 사이에서 태어난 옹주 ‘수경’ 역을 맡았다.
수경은 정치적 밀약으로 아버지의 숙적 이이첨(이재용 분)의 아들과 혼약을 맺지만, 첫날밤을 치르지도 못하고 청상과부가 되는 인물. 더군다나 보쌈꾼 바우(정일우)의 실수로 보쌈까지 당하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뒤바뀐 운명을 직면하게 된다. 설명만으로도 파란만장한 삶이 예측되지만, 그녀는 이를 ‘비운’으로 받아들이기보단, 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단단한 정신력과 어떤 상황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타고난 기품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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