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과거 원정 도박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신정환이 자신은 게임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방송국에 칩사마가 많다고 폭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에는 '신정환 드디어 포카칩을… 유튜브 떡상을 위한 무리수 | 칩사마의 칩슐랭 가이드 | 신정환장 1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이제 (유튜브) 운영 수익과 지출 내역을 전부 공개하려고 한다"며 포커칩이 가득 담긴 '현금박스'를 건넸다.
박스를 열어 본 신정환은 칩이 가득한 가방을 보고 "새해에 이걸 하자고? 또 욕먹고 싶어?"라며 "나는 타짜가 아니다. 대기업을 상대로 게임을 한 거다"라고 소리쳤다.
제작진은 "'환장코인'이라고 우리가 발행한 코인이다. 미션 성공 시 코인을 지급하며 시즌이 끝날 때 현금으로 정산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정환은 "일단 잔고부터 보겠다. 총 자금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4억 3000여만 원이 있는 계좌를 확인한 신정환은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신정환장 1집 13화는 '칩사마의 칩슐랭 가이드'라고 제목을 지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정환은 "칩사마는 지금 나 하나가 아니다. 많다"며 "이게 사이즈가 달라서 그렇지 지금 방송국에 칩사마들이 많다"고 주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신정환은 '칩사마의 칩슐랭 가이드'라는 코너 아래 감자칩 리뷰를 진행했다.
과자를 먹기 시작한 신정환은 구치소에 수감됐을 때를 회상했다. 신정환은 "(구치소에서) 과자를 사 먹을 수 있었는데 땅콩강정 진짜 많이 먹었다"고 언급했다.
제작진이 "구치소에서요?"라고 되묻자 신정환은 "구치소라는 말을 왜 쓰냐. 좀 있어 보이게 베이커리"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진짜 베이커리라고 하느냐?"고 묻자 그는 "빵(감방의 은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14년 12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2017년 득남했다. 최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대중과 소통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신정환장'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