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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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눈물, 5년 공백 두려움 "딸 때문에 배우 복귀 고민" (온앤오프)[종합]

기사입력 2021.03.17 00: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한채아가 5년의 공백에 대한 부담감과 엄마로서 책임감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한채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27개월 딸 엄마로서 완벽한 육아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육아 일상은 딸의 등원 후에도 잠시의 쉼 없이 집안일을 하며 계속 이어갔다. 

정신없이 집안일을 하던 한채아는 매니저의 전화에 배우 모드로 바뀌었다. 그는 대본을 확인했는지 묻는 매니저에게 잠시 시간을 달라고 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을 읽던 한채아는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언제까지 피드백을 줘야하는지 물었다. 

배우로서 5년의 공백을 가진 한채아는 "왜 이 역할을 내게 줬을지 궁금하다. 한씬 한씬이 너무 세다. 이거 찍다 보면 완전히"라고 한숨을 쉬며 "매일 촬영일 거 아니냐"고 걱정스러워했다. 

이어 "언젠가는 해야하는데. 시작이 무서운 것 같다. 딸 때문에 조금만 더 후에 해야겠다 했는데 나중에 나를 찾아주지도 않으면 어떡하냐"고 고민을 토로했다. 


매니저는 "지금까지 엄마로 살았으면 다시 또 배우 한채아로 살아야지. 연기도 다시 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지"라고 한채아를 설득했다. 한채아는 "고민 좀 해볼게"라고 말하며 여운을 남기면서도 작품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통화를 마친 후 한참 고민하던 한채아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이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채아는 왜 갑자기 울었는지 묻자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었고, 해 왔던 일인데 엄마가 되면서 못 하게 됐다. 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 시작했을 때조차 아이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니까. 제 주위 사람들은 모두 아이 생각만 한다. 매니저만 저를 생각한다. 저를 생각하라는 말에 감정이 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오후 한채아는 시부모님 도움을 받아 혼자만의 여유를 즐겼다. 한채아는 한껏 꾸민 채 홀로 바다로 향했다. 

한채아는 절친한 배우 서효림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다. 한채아는 육아 동지인 서효림에게 "전화 받아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혼자 셀카를 찍으면서 만족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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